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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3화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이다. GJ시의 임씨 가문은 작은 세력들과 비교할 수 없이 깊은 권력을 지녔기에, 절대 하루아침에 임이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천천히, 하나씩 해결해야지. 이진기는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기에, 그의 재산 증가 속도는 모든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이들 가문의 눈치를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을 것. “GJ시에 남아 있을 거예요?” 이진기가 곽안우에게 물었다. “아직 새로운 회사 설립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 한동안 여기에 있어야 해요. 처리가 다 되면 갈 수 있어요.” “저는 좀 늦게 동남성쪽으로 갈 테니 잘 처리되면 찾아와요. 우리가 협력한 남림강 프로젝트가 곧 완공돼요. 구체적인 사항은 그래도 직접 가서 봐야 결정을 내릴 수 있으니까요.” 곽안우의 얼굴이 수심에 가득찼다. “그런 일들은 혼자 결정해도 되잖아요. 어차피 나는 가도 그런 걸 알아볼 수 없어요. 여기에 며칠 더 있고 싶은데…….” “일찍 떠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여기 머물더라도 절대 말썽을 일으키면 안 돼요. 어르신들이 이미 떠나셨는데, 아무도 감싸줄 사람이 없어요.” 이진기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지만 곽안우는 눈썹을 치켜세우며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게 뭐가요? 내가 밖에서 뭘 하든 언제는 다른 사람이 감싸줬던가?” “참 대단하네요. 그럼 임씨 가문에 한 번 더 가볼래요? 저번에 초대장 보내러 갈 때 아주 위풍당당하던데.” “…….” 담담하게 말하는 이진기와 달리, 곽안우는 입가에 경련을 일으키며 욕설을 퍼부었다. “젠장, 여기는 임이천 그자식의 지역이니까 그 멍청이의 전략에 대처하기 어려운거지, 이건 내가 찌질한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한 발 물러서는 거예요.” “한 발 물러설 줄 알면 됐어요. 동남성 C시에 와서, 남림강 개발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가 실행되면 이미 연말이예요. 설 명절이 지나고 봄이 되면 프로젝트의 이익이 드러나겠죠. 시간이 촉박하니 일 분, 일 초도 낭비하면 안돼요.” “언제 갈거예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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