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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화

“정말 큰 변화가 휩쓸고 지나간 것 같아. 원래부터 남림강이 개발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좋은 선택은 남쪽이었겠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그런 운이 없었어. 남쪽의 개발권은 이미 없어졌고, 그저 물러서서 그 다음을 기약하고 북쪽을 개발할 수밖에 없었지. 남쪽이 이진기 자네가 개발한 프로젝트일 줄은 몰랐네.” 안강우의 말에 이진기가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다. “제 생각에는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남쪽이 개발되면 화려해지지만 반대로 북쪽은 황폐해서 조화롭지 않아 보일 것 같았는데, 지금 두 분 회사가 주도적으로 북쪽을 개발하는 게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행이지만, 절대 우리가 누구를 겨냥해서 왔다고는 생각지 말게. 그런 뜻은 없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안강우와 이진기가 크게 웃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을 때, 옆에 있던 사람들은 평화로운 분위기 속의 차가운 기운을 느꼈다. 도순익을 비롯한 진희 부동산 전체 사람들이 안강우와 강지웅 두 사람을 보는 눈빛도 우호적이지 않다. 사업을 뺏으러 온 사람들에게 어찌 좋은 마음을 품고 있을 수 있겠는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시청의 책임자가 허허 웃으며 입을 열었다. “이 대표님께서 우리 지역의 젊고 유망한 청년기업가의 선두주자이신데, 이번에 H시에서 온 두 분도 북쪽 지역의 미래를 생각해서 오신 것이니 양쪽이 잘 협력하셨으면 해요.” 이진기가 책임자를 보고 살짝 웃으며 답했다. “각자 사업을 하는 거지요. 우리 지역 경제에 좋은 일이라면 거절할 이유가 없어요.” 이 말을 듣고, 책임자의 눈이 밝아지며 기세를 몰아 물었다. “안 그래도 안 대표님과 강 대표님께서 남림강의 남북 양쪽을 연결시키려는 계획을 제시하셨는데, 그러려면 남림강에 대교를 건설해야 해요. 이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좋은 일이예요! 대교가 건설되고 개통되면 남림강 남북 양쪽을 연결하고 북쪽 경제를 이끄는 데도 좋은 일이니 당연히 찬성해야죠!” 이진기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오자, 모두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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