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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1화

“그래서 오늘이 내가 자네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일세. 660억, 자네가 원하면 돈을 받고 나에게 프로젝트를 넘겨. 원하지 않는다면, 몇 달 후 C시에는 남림강 북쪽만 있고 남쪽은 없겠지.” 이진기도 일어서서 안강우를 똑바로 쳐다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럼 오늘 저도 한 마디 하겠습니다. 이상한 수단 쓰지 말고 진짜 능력으로 승부하시죠. 저는 다른 능력은 없고 그저 돈을 빨리 벌 수 있습니다. 몇천억은 껌이죠. 안 대표님이 지금처럼 이렇게 쭉 저보다 나이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저한테 힘없이 져도 우월감이라도 있겠죠.” 안강우의 안색이 어두워지며 이진기에게 사납게 소리쳤다. “정말 나와 끝까지 싸울거야?” “저는 저의 사업만 합니다. 저를 찾아와 귀찮게 하고, 또 저급한 수단으로 공사장 재료 공급을 끊는데, 제가 어디까지 대응해 드려야 하죠? 방금 그 질문 좋네요, 네, 저는 끝까지 싸울 겁니다!” 안강우가 노발대발하며 웃었다. “좋아, 젊은이들은 과연 다르구만, 무서울 게 없어! 자네의 이런 앞만 보고 달리는 성격이 마음에 들어! 내가 기회를 줘도 스스로 걷어차다니, 나중에 울어도 소용없어.” 안강우의 말이 끝나자 이진기의 사무실 전화가 갑자기 울렸다. “들어오세요.” 이진기가 담담하게 말하자, 도순익이 들어왔다. 막 말을 하려던 그는 이진기의 옆에 서 있는 안강우를 보고, 두 사람이 불쾌한 대화를 나눴음을 한눈에 알아차렸다. 보고해야 할지 말지 고민하는 도순익을 보고 이진기가 말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안 대표님 앞에서 말하세요. 말 못할 것도 없지요.” 도순이 입을 벌리고 웃으며 득의양양하게 안강우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이 대표님, 전에 말씀하신 그 회사가 원가로 우리를 도와 최선을 다해 재료를 공급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회사도 정말 능력이 좋더군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현지 시장을 잘 알고 있어서 우리가 필요한 만큼 재료를 거의 공급해 준다고 합니다.” 도순익이 말한 이 소식은 바로 앞의 안강우에게 타격이 컸다. 하지만 도순익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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