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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화

“나이도 어린 게 말투가 왜 이렇게 거만해!” 이진기의 말을 들은 손영훈이 냉소를 지으며 계속 말했다. “이 자식아, 1억 6천의 원금을 가지고 얼마나 벌 수 있어? 잘난 척한다고 큰 소리 치지 말고, 허풍에 따른 대가를 치를 준비나 해.” 눈을 들어 손영훈을 바라본 이진기가 가볍게 웃었다. “손 대표, 당신은 내가 주 사장을 도와 원금을 되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손영훈이 비웃으며 책상 위에 있던 10개 정도의 담배꽁초가 놓여 있는 재떨이를 가리켰다. “네가 원금을 되찾을 수 있다면, 내가 이 재떨이를 먹어버릴 수도 있어.” “재떨이를 먹을 필요는 없어. 주 사장님, 지난달에 얼마의 손해를 봤죠?” 이진기의 갑작스러운 물음에 주현욱이 난감하게 답했다. “모두 12억 정도의 손해를 봤습니다.” 손해 금액을 들은 이진기가 눈을 가늘게 뜨고 어두운 표정의 손영훈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이렇게 하지. 손 대표, 우리 내기를 하나 해. 주 사장님이 12억의 손해를 봤는데, 지금 내 수중에는 그가 남긴 원금 1억 6천이 있어. 만약 오늘 하루동안 내가 그를 도와 이 12억을 벌 수 있다면, 내가 버는 만큼 당신이 배상해. 어때?” 그 말을 들은 손영훈이 참지 못하고 크게 미친 듯이 웃었다. “이 녀석이, 너는 너 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점쟁이라도 되나? 하루 동안 1억 6천의 원금으로 12억을 번다고? 내가 바보야? 아니면 네가 돈 찍어내는 기계라도 돼? 돈을 찍어내도 그만큼 빠르지는 않아!”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불가능할수록 당신한테 유리하지 않아?” 여전히 담담한 이진기의 말에 손영훈이 키득거리며 답했다. “그래, 우리 둘이 내기를 했다 쳐, 네가 지면 어떻게 할 거지?” “못 하면 내가 12억을 낼게.” 손영훈의 얼굴빛이 일그러지며 이진기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아무 증거도 없이 맨입으로 12억을 주겠다고? 네가 돈 있는 척하는건지 어떻게 알아?” 이진기는 그저 우스웠다. 다시 태어나 지금까지 많은 재벌 2세와 싸우고, 그들을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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