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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6화

“어차피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당신이 말한 규칙 말이야, 누가 규칙을 정한 거지? 당신이야? 아니면 하지성?” 이진기가 말을 하면서 손가락으로 하세윤과 하지성을 가리키더니, 마지막으로 자신을 가리켰다. “나는 나 자신의 규칙만 믿어. 누군가 감히 내 머리에 흙을 뿌린다면 내가 그 사람을 바로 모래사장에 담궈버릴 거야, 그게 내 규칙이지.” 이진기의 말을 들은 하세윤이 일그러진 얼굴로 말했다. “됐어, 그만해. 지금 할 만큼 했잖아. 너 정말 하지성을 감옥에 데려갈 작정이야?” “농담해? 내가 왜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 하지성이 사람을 보내서 내 공사장에 불을 질러 200억의 손실을 입히고 10명 정도의 중상자를 발생시켰어. 이렇게 큰 일을 저질렀는데 내가 왜 감옥에 보내면 안 된다는 거지?” 하세윤이 펄쩍 뛰며 냉소적인 눈빛을 지었다. “사업상의 갈등은 다 사업적으로 해결해야 해. 네가 이렇게 하면 하지성 뒤에 있는 사람이 너를 공격할 텐데, 두렵지도 않아?” “당신은 내가 하지성 뒤에 있는 사람을 모른다고 생각하나?” 이 말에 하세윤이 넋을 잃더니 곧 안색이 어두워졌다. “너무 나대지 마. 너는 동남성에서 아직 큰 권력을 가질 수 없어!” “내가 큰 권력을 가지든 말든 관심 없어. 하지만 오늘 내가 하지성을 감옥에 넣는 건 아무도 막을 수 없지.” 이진기의 강경한 태도에, 하세윤이 분노에 찬 얼굴로 발끈했다. “미친 놈! 정말 무법천지군! 이렇게 큰 동남성에서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이 말이 떨어지자, 방 문이 열리고 안색이 창백한 이호영이 걸어 나왔다. 그의 등장은 즉시 하지성과 하세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 대장이 그에게 다가가 침울하게 말했다. “이호영, 지금 우리는 네가 며칠 전 남림강 공사장 방화 사건과 중대한 관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어. 우리와 함께 돌아가서 조사를 받도록 해. 또 무슨 할 말이 있나?” 이호영이 고개를 돌려 자신의 부모를 보더니, 이진기와 하지성도 번갈아 보았다. “이호영, 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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