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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7화

“다 네 탓이지!” 하지성을 냉담하게 바라보던 이진기는 무관심하게 한 마디를 날렸다. “너와 나 사이의 원한은 그냥 우리 둘 사이의 일이야. 능력이 있으면 나를 공격해. 하지만 지금 화재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 누워 있는 사람들은 무슨 죄야? 너는 나에 대한 증오만으로 무고한 사람들한테까지 해를 끼쳤어. 이게 바로 네가 항상 지는 근본적인 원인이야.” 하지성의 두 눈이 충혈되며 이진기를 향해 울부짖었다. “너 이 쓰레기 같은 놈, 네 주변 것들은 안중에도 없어. 그것들이 뭐라고?”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거 알아. 상관없어, 어차피 몇 십 년 동안 감옥에서 천천히 이해하게 될 테니까. 너도 감옥에서 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X시 사람들이 네가 초래한 손해를 용서해 줄 지 모르겠는데, 어쩌면 네가 감옥에서 나오는 날을 기다리지 못하고 미리 너를 해치울 수도 있지 않을까?” 그 말을 듣고, 하지성의 얼굴이 갑자기 창백해졌다. 그는 X시 놈들이 절대 쉬운 것들이 아니라는 걸 안다. 이번에 거액의 재물 지원과 X시 측의 각종 도움을 받아 돌아왔는데, 이진기를 처리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이 감옥에 들어가다니. X시의 그 놈들이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자신이 돌아오기 전에, 이은강이 만약 실패한다면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하라고 경고했었다. 하지성은 이은강이 자신을 죽이는 건 구더기 죽이듯 쉬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 갑자기 몰려든 두려움에 그가 이진기를 쳐다보며 외쳤다. “이진기, 나를 용서해. 내가 이호영처럼 너를 도와 이은강을 상대할 테니 내 생명을 지켜줘!” 이진기가 그의 말을 듣고 빙그레 웃었다. “좋은 조건이네. 그런데 어쩌나, 안타깝게도 나는 관심이 없어. 너와 이호영은 본질적으로 달라. 이호영은 그저 이득에 사로잡혀 있을 뿐이야. 하지만 너는, 꿈에서도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너 같은 사람을 곁에 남겨 뒀다가 무슨 일이 생길 줄 알고?” 하지성이 황급히 고개를 가로저으며 두려움에 떠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야, 네가 이렇게 대단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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