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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5화

“우리 하씨 가문에 빚 받으러 왔다고? 우리 하씨가 어떤 가문인데 너한테 빚지겠어?” “입 좀 다물고 있으면 안 돼?” 하세윤이 고개를 돌려 하지빈에게 소리 질렀다. 하지빈의 얼굴에 침이 가득 튀었다. 그는 곧 사람을 잡아먹을 것 같은 하세윤을 바라보며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아버지, 전 아버지의 아들이에요. 이진기라는 외부인이 우리 가문을 무시하는데 제가 말 몇마디 하는 게 정상이잖아요?” 이때 그 자리에 있던 유일한 어르신이 하세윤의 이상함을 느끼고 눈살을 찌푸렸다. “세윤아, 어떻게 된 거야?” 하세윤은 깊은 한숨을 쉬더니 머리를 들어 어르신에게 말했다. “셋째 삼촌, 이것은 계약 위반 고지서예요.” 그는 말을 하더니 고개를 돌려 차갑게 이진기를 바라보았다. “정말 대단한 수단이네!” 이진기가 담담하게 말했다. “피차일반이예요.” “어떻게 이틀 동안 그렇게 많은 딜러들의 계약서를 수집했는지 알고 싶어! 그리고 어떻게 했기에 계약 배상 권리를 너에게 모두 양도하게 했어?” 하세윤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 말을 꺼내자 하씨 일가의 안색이 변했다. 현재 하씨 가문을 받쳐주는 수단 중 하나인 전자 제품 오더가 전부 파괴되었고 이미 계약을 체결한 대리상들은 매일 소란을 피우고 있는 중이다. 이것이 지금 하씨 가문의 최대 위기이다. 하씨 가문의 사람으로서 그들은 당연히 이번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면, 온 가족이 이로 인해 무너질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 이진기가 그 계약들을 가지고 와 빚을 받으러 왔다? 하지빈을 포함해서 이 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원망스러운 마음이었다. 그들은 이진기를 잡아먹을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JC시 가성전자회사는 하씨 가문과 1년간의 제품 주문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 총 대금은 3억이고 이미 계약금 1600만을 지불했죠. 쌍방중 한쪽이 계약을 위반하면 위약자는 두 배의 계약 대금 손실을 배상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2억 5천만원에 이 계약을 샀어요. 이런 상황에서 버티고 있을 바보는 당연히 없죠. 하물며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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