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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0화

“맹가주께서 그동안 바빴을 텐데 바쁜 와중에 내 건강까지 관심해 주신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이진기는 곧 맹유훈의 목소리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소파에 기대어 담담하게 말했다. 전화기 너머에서 맹유훈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내 근황에도 관심이 많나 봐요?” “피차일반이죠. 게다가 맹가주께서 제 뒤에 심어놓은 첩보원에 비하면 저의 관심은 좀 아닌 것 같네요.” 이진기의 말에 맹유훈은 가볍게 소리를 내고 말했다. “전에 E국에 가서 MP3의 특허를 샀샀다면서요?” “그 특허는 이미 맹 가주에게 가로채지 않았어요? 알면서 뭘 물어요?” 이진기가 담담하게 말투에서 조금도 불만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맹유훈이 시큰둥하게 웃으며 말했다. “특허가 내 손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히 w 시의 공장에서 MP3를 생산하게 하는 거예요? 정말 담이 크군요.” 이진기가 느릿느릿 말했다. “맹가주께서 오해했네요. w 시의 공장에서 생산하는 건 맹가주의 마음에 들지 않는 작은 물건들에 불과해요. 왜요?맹가주님은 무엇을 걱정하고 있어요?” 이진기가 재미있다는 듯 물었다. 맹유훈의 안색이 살짝 어두워지더니 담담하게 말했다. “이진기 씨, 나도 빙빙 돌리지 않을게요. 이진기 씨와 나 사이의 원한을 해결하기엔 아직 멀었어요. 이진기 씨가 사려고 했던 MP3의 특허를 내가 미리 가서 빼앗았어요. 원래 나는 단지 이진기 씨를 화나게 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MP3가 국내 시장에서 매우 유망하다는 것을 발견했네요. 이 부분은 이진기 씨에게 감사해요. 그렇지 않으면 나는 한동안 돈을 벌 좋은 길을 찾을 수 없었을 거예요. 지금 국내에서는 나만 MP3를 생산할 수 있으니 이진기 씨가 좀 눈치껏 움직이며 잔머리를 굴릴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나는 반드시 이진기 씨가 가산을 탕진하게 할 거예요.” 말을 하던 맹유훈은 목소리를 낮추고 웃으며 말했다. “지금 매우 분노하고 불쾌하고 달갑지 않죠? 이건 이진기 씨가 먼저 발견한 것인데 아쉽게도 나에게 먼저 빼앗겼네요. 한 걸음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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