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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2화

“최후의 만찬이네요.” 이진기가 어깨를 으쓱거리며 초대장을 오성우에게 건네주었다. 오성우는 받아보고 이진기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 그는 눈살을 찌푸렸다. “이 뷰티플 사운드 회사는 우리의 신제품도 함께 초대하여 신제품발표회를 열고 많은 방송국과 보도 매체도 초대했다는 말인가요?” 말을 하던 오성우는 갑자기 정신을 차렸다. “이것이 바로 전에 줄곧 광고하던 그 MP3 생산업체란 말인가요?” “맞아요.그리고 그들은 MP3의 국내 특허 라이선스도 있어요.” 이진기가 담담하게 말하자 오성우는 눈살을 찌푸리고 말했다 “일부러 우리를 매체 앞에서 망신 주려는 거예요.” “그래서 최후의 만찬이라고 했잖아요. 그리고 아마 우리를 망신시키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을 거예요. 그들은 그 매체의 힘을 빌려 우리의 신제품을 뿌리째 뽑으려 할 거예요.” 이진기는 표정이 평온했다. 그의 눈앞에는 마치 맹유훈이 이 결착을 내릴 때 흥분하고 득의양양한 표정이 나타난 것 같았다. 비록 맹유훈의 이 솜씨가 매우 의외이고 갑작스럽다고 느꼈지만, 이진기는 별로 화가 나지 않았다. 결국 모두가 이미 친구가 아닌 라이벌인 이상, 이진기만 덫을 놓고 맹유훈은 함정을 파면 안 된다는 도리가 없다. 쌍방은 수단과 수단을 취하여 서로의 허점을 찾아 일격에 목숨을 빼앗을 뿐이다. 이전에 E국에서의 특허 사건은 비록 이진기가 반격할 방법을 찾았지만 그것은 확실히 이진기가 맹유훈에게 당해 하마터면 MP3와 철저히 인연이 없게 할 뻔했다. 그리고 지금도 맹유훈이 손을 썼고 이진기는 대응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진기는 이번에는 반격할 작정이었다. “이 사장님, 그럼 우린 가지 말까요?” 오성우는 눈살을 찌푸리고 말했다. 이진기가 웃으며 대답했다. “상관없어요. 저에게 방법이 있어요. 때가 되면 나랑 함께 가요. 이 최후의 만찬 주인공이 대체 누구일지는 아직은 몰라요.” 이진기가 이미 결정을 내린 것을 보고 오성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진기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오성우가 동의한 것을 보고 이진기 곧 두 통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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