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9화

아주 귀한 기회다. "하겠습니다."라고 이철기가 일어서서 말했다. 이진기는 가볍게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그럼 우리가 즐겁게 협력하기를 미리 축원합니다." "네." 이진기와 악수를 하는 동시에 이철기는 이진기를 쳐다보며 말했다."앞으로 우리 더 많이 만납시다. 저 이 사장님보다 몇 살 많지만 친구 별로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이진기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깊이 사귀고 싶은 것이다. 상인들이 항상 이렇다. 자신의 실력이 인정을 받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친구하려고 할 것이다. 장사에서 친구는 적보다 훨씬더 소중하니까. 이진기는"영광입니다"라고 웃었다. "천만에요."라고 이철기가 말했다. 서로 몇 마디 인사하자 이철기는 재빨리 떠났다. 모두가 똑똑하기 때문에 결정을 하면 행동도 빨라진다. 이철기의 의견은 30분 지난후 H시에서 X시외화결제센터 이씨 가문을의 둘 대표 이사사무실로 전달되였다. 이날 오후 결산센터는 긴급 이사회를 열었다. 비록 이사회에서 이씨 가문을 지지하는 이사가 두명 있고 허씨 가문은 3명이지만 이씨 가문은 25%의 주식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사회에서 국유기업을 대표하는 6명의 이사가 기권했고 이씨 가문의 둘 대표의 제안이 2대3으로 실패한후 두 이사는 즉시 이사회를 소집할것을 요구하였다. 이사회에서 국영기업이 기권했고 이씨 가문은 주식이 허씨 가문보다 많기 때문에 회의에서 의견이 통과했다. 이사회가 회사의 최고기구라는 원칙하에 회사에서도 이씨 가문의 의견이 통과되었다. 허씨 가문은 분노했지만 아무것도 못한다. 그날 저녁, 공상은행 본점 밤새도록 회의를 열었고 회의에서 X시외환결제센터가 공상은행 H시지점이 세이트회사랑 협력하는 것을 지지한다. 이진기가 거절 당한 다음날 전원 통과라는 소식을 들었다. 소식이 X시에도 전달되었다. 별장에서 잔이 깨지는 소리가 나왔다. 허웅의 분노한 소리도 같이 나왔다. “ "개새끼들, 이진기를 감시하라고 했는데 도대체 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