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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0화

단순한 이동영과는 달리 장영은 생각이 복잡해졌다. 친구들을 통해 이동영의 사촌형이 막강한 파워를 가진 이진기라는 사실을 안 장영은 어떻게 하면 이동영의 환심을 살수 있을까 혼자 고민하고 있었다. 원래부터 장영은야심만만한 사람이었다. 비록 하루동안 벌어들이는 수익이 타직종을 초월할 만큼 어마어마하였지만 그는 지금까지 일궈온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사업을 더 확장하여 유명해지고 싶었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고 싶었다. 그리하여 호시탐탐 기회를 살폈으나 그 기회라는 건 그리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동영의 출현은 그로 하여금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하였다. 본능적으로 장영은 이진기의 마음에 들기만 한다면 그에게 큰 이익이 주어질것을 직감하고 있었다. 이 기회만 잘 포착한다면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지역적한계를 넘어 전국으로까지 그 범위를 확장할수있을것이다. 그랬기에 오늘 이진기의 도착여부가 그에겐 무엇보다 중요했다. “거봐, 내 말이 맞지? 너의 사촌형은 무조건 올거라고,60프로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인 그가 오지 않는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지!” “더구나 오늘 진해시에 우리의 가게가 처음으로 오픈했잖아, 넌 오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촌형으로서 동생의 경사를 어떻게 그냥 지나쳐, 널 보러 오는건 당연한거야.” 장영은 흥분한 어조로 이동영을 향해 말했다. 이동영은 쑥스러운듯 머리를 긁적였다. 이 가게를 창업하느라피부도 까맣게 그을고 얼굴도 핼쑥해졌지만 자기손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기쁨에 그간의 고생을 다 잊을수 있었다. 그는 이제 밥만 축내는 알바생이 아닌 진정한 가게사장으로 거듭났다. “그래, 모든게 다 네 덕분이야.” 이동영은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내비쳤다. 자신의 계략에 빠진 이동영을 보고 흡족한 미소를 지은 후 장영은 이렇게 물었다. “사촌형이 평소에 무엇을 즐겨 드시니? 너의 사촌형이 실망하지 않게 진수성찬을 준비해두어야겠다.” 두사람은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린채 이진기에게 대접할 메뉴를 논의하며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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