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화
김준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김민덕은 화가 나 얼굴이 창백해졌다.
결국 김민덕은 눈을 잠시 감았다 뜨며 태도를 누그러뜨렸다. "준혁아, 할아버지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 할아버지는 네가 나윤아와 재혼하길 정말로 바란다. 첫째로 너희 둘은 서로 사랑했고, 당시 이혼에는 오해도 있었다. 둘째로 네가 나윤아와 재혼하면 우리 김씨 가문에는 이로울 뿐 해로울 것이 없다. 내가 송연서와 송연희에게 돈을 준 건, 그녀들을 서울에서 떠나게 해서 너와 완전히 멀어지게 하려는 거였다."
"송연서의 속셈을 알고 계시면서, 그렇게 하면 오히려 그녀들을 자극할 수 있다는 건 모르십니까?" 김준혁도 결국 말을 꺼냈다.
"그럼 네 말대로 어떻게 하라는 거냐? 그냥 내버려 두라고? 네가 매달 송연서와 송연희에게 얼마나 쓰고 있는지, 네가 제일 잘 알지 않느냐?"
김민덕은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송연서에게 분명히 말하고, 그리고 그녀를 서울에서 떠나보내겠다." 김준혁은 입술을 굳게 다문 채 차갑게 말했다.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송연서들이 모를 것 같으냐?" 김민덕은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 "오늘 송연서가 임신했다는 뉴스 못 봤느냐? 그녀는 야심도 크고 담력도 작지 않다. 그런 여자는 어떤 경우에도 너와 결혼해서는 안 된다. 내가 예전부터 말했지만, 네가 줄곧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같은 상황이 온 거다. 이 나이에 내가 아직도 네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다니."
김민덕은 몇 마디 말로 이 일의 책임을 모조리 김준혁에게 떠넘겼다.
김준혁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그는 확실히 책임이 있었다.
하지만 송연서는 예전에 그를 구해준 적이 있었기에, 그는 줄곧 그녀에게 여지를 남겨 두고 있었다.
이 점에 대해 김민덕은 전혀 동의하지 않았고, 그는 김준혁이 지나치게 인자하다고 여겼다.
김준혁이 고개를 숙인 것을 보자, 김민덕은 기침을 두 번 하며 말했다. "나도 올해 들어 몸이 예전 같지 않다. 앞으로 몇 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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