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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화

  김준혁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고, 굳은 얼굴로 김민덕의 서재를 떠났다.   그는 자신의 차로 돌아갔지만 시동을 걸지 않고 창문을 연 뒤 담배 한 개비에 불을 붙였다.   그는 지금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었고, 머릿속은 전에 없이 혼란스러웠다.   담배 한 개비가 다 타자 김준혁은 담배꽁초를 눌러 껐다.   막 시동을 걸려던 순간,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김준혁 씨, 나윤아 씨의 온라인 악재에 대해 어느 정도 단서가 나왔습니다."   문기현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말해." 김준혁은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을 일단 한쪽으로 밀어냈다.   "기술팀에서 초기 유포에 가담한 인물 중 한 명의 정보를 특정했고, 그의 최근 송금을 추적한 결과 송씨 아가씨의 계좌로 이어졌습니다." 문기현이 즉각 답했다.   "알았다." 김준혁은 어느 송씨 아가씨냐고 묻지 않았다. 어차피 송연희와 송연서는 함께였기 때문이다.   "김준혁 씨, 그럼 송연서의 임신 소문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할까요?" 문기현이 물었다.   "그럴 필요 없다. 하지만 나를 사칭한 그 인간은 서울에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김준혁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이 소문의 근원은 분명 송연서였고, 그는 그 소식을 보자마자 그날 송연희가 자신을 찾아왔던 일을 떠올렸다.   만약 그가 정말로 송연서와 함께 병원에 갔다면, 찍혔을 사람은 대역 하나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김준혁은 버튼을 눌러 차창을 올렸다.   그는 시동을 걸고 송연서와 송연희가 임시로 머물고 있는 아파트로 향할 준비를 했다.   초인종이 울렸을 때, 송연서는 찾아온 사람이 김준혁 본인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녀는 순간 믿기지 않는다는 듯했지만 곧 마음을 가다듬고, 놀람과 억울함이 섞인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준혁 오빠, 설마 오빠일 줄은 몰랐어요. 저 보러 온 거예요?"   김준혁은 송연서를 한 번 바라봤고, 그 눈빛은 다소 냉담했다.   예전에는 별문제라고 느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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