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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형님, 드디어 본모습을 드러내는 거예요?

주민우의 파격적인 가격제시에 현장에서는 감탄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런 장신구를 좋아하는 심유라는 눈빛이 반짝이더니 주민우의 팔을 꼭 잡으면서 말했다. “민우야, 난 이걸 무조건 얻어야겠어.” 주민우는 그녀를 다정하게 달래면서 말했다. “알았어. 얼마든지 내가 꼭 사줄게.” 서아린은 서연오가 또 손들려고 하지 말리면서 말했다. “그만해.” 서연오는 진지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애정이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마음에는 들고?” 서아린은 이 목걸이가 마음에 들었지만 서연오가 자기 때문에 이렇게 큰돈을 쓰는 걸 원하지 않았다. 그의 집안이 아무리 돈 많은 집안이라 해도 200억 원을 들여서까지 사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서연오는 그녀가 말이 없자 좋아하는 걸 알고 집요하게 손을 들었다. “300억 원.” “오빠!” 서아린은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우리의 목적은 이미 달성했으니까 이만 가자고.” 서연오는 그녀의 손을 잡고 단호한 눈빛으로 말했다. “서아린, 나를 한 번만 믿어줄 수 있어?” 서아린은 이 말에 멈칫하다 말고 어렴풋이 과거를 떠올렸다. 서연오가 주민우를 좋아하지 말라고 수도 없이 반복했던 그 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는 너무 고집이 세서 가장 날카로운 말로 그에게 상처를 주곤 했다. 이 순간, 서연오가 다시 그런 눈빛으로 바라보자 서아린은 이대로 넘어갈 수가 없었다. “오빠가 능력 있는 사람인 건 알겠는데 난 오빠가 내 기분을 맞춰주려고 이성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는 걸 원하지 않아.” 서연오는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너를 기쁘게 할 수만 있다면 한 번쯤 미친 짓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오빠...” 이 한마디에 마음이 따뜻해진 서아린은 갑자기 마음이 든든해지는 기분이었다. 귓가에는 서연오와 주민우가 서로 경쟁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서아린은 경매사의 흥분된 목소리가 울려 퍼져서야 다시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1,000억 원, 또 있을까요?” 이 가격은 서연오가 부른 가격이었다. 서아린은 곁눈으로 주민우의 험악한 표정과 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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