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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By: Webfic

제1098화

아까 임건우가 임진주한테 유지연을 죽여주면 감사하다고 말했을 때, 유지연의 세계는 무너지기 시작했었다. 유지연은 사실 임건우를 좋아했는데 임건우가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러나 지금에서야 그녀는 비로소 깨달았다. 아까 임건우가 한 행동들은 모두 임진주의 경각성을 늦추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말이다. ‘나도 정말 어리석지. 임건우가 만약 정말 나를 개의치 않는다면 어떻게 이때 갑자기 나타났겠어? 백여심이 나를 성폭행하고 임진주가 나의 다리를 가져간 뒤에 나타날 수도 있었을 텐데.’ ‘아니면 아예 안 나타났을 수도 있었을 텐데!’ 임진주가 갑자기 말했다. “주인님, 귀노보고 저 여자를 공격하라고 하세요. 제가 보기에 임건우는 틀림없이 이 여자와 전에 무슨 관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왜 이 여자를 구하러 여기까지 왔겠습니까?” 백여심도 임진주의 말이 맞는다고 생각되어 즉시 명령했다. “귀노 1번과 귀노 2번, 그 여자를 공격하라. 귀노 3번과 귀노 4번은 계속 임건우를 공격하라.” 백여심이 명령하자 귀노 두 명이 유지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자 임건우의 압력이 커졌다. 어쩔 수 없이 임건우는 현무방갑술로 귀노 두 명의 공격에 저항하면서 먼저 유지연을 구해야만 했다. 똑똑똑- 귀노의 장점도 몸에 있었다. 힘과 속도 모두 일반 무사보다 더 강했다. 임건우의 몸에 맞으면 마치 금속이 부딪치는 것과 같았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임건우가 곧 죽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유지연은 임건우가 이렇게까지 힘들게 싸우는 것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 갑자기 임건우를 밀면서 말했다. “임건우, 나를 상관하지 말고 도망가. 내가 너를 힘들게 하는 것 같네. 나만 없으면 너는 쉽게 도망갈 수 있을 거야.” 임건우는 화를 내며 말했다. “입 닥쳐!” 임진주는 깔깔거리며 웃었다. “정말 정이 많고 의리가 깊은 한 쌍이구나. 임건우, 내가 너에게 기회를 줄게. 네가 무릎을 꿇고 고모할머니의 발을 핥으면 너희 둘을 놓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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