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6화
말하는 사이 임건우의 핸드폰이 울렸다.
핸드폰 화면을 보니 유화에서 온 전화였다.
유화가 집에서 임건우가 돌아오면 같이 아침식사를 하려고 계속 기다리다가 당문의 군주 당설미가 집에 찾아왔다.
“선배님, 아침을 사는데 왜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아? 밖에서 길을 잃은 건 아니야? 내가 데리러 갈까?”
“어, 작은 일이 발생해서 그래. 이것만 해결하고 곧 돌아갈게.”
“중요한 일이 있다면서 설미가 집에 왔어. 그럼 우리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임건우는 가슴이 조금 떨렸다.
당설미는 이미 정식으로 강남 상회의 회장 비서로 임명되어 강남 상회의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직권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또 중해 당문 당중목의 딸이다. 그래서 당설미가 중해에서의 지위와 인맥은 보통이 아니었다. 비록 강남 상회의 비서일 뿐이지만 그녀가 회의에 참석만 하면 그 누구도 그녀를 거역할 수 없었다.
임건우는 이전에 당설미 보고 나서서 중해 정부와 스카이캐슬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게 한 적이 있었다.
생각해 보니 당설미가 말한 중요한 일은 스카이캐슬과 관련이 있을 것 같았다.
유화랑 통화를 마친 임건우는 그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어차피 심수옥의 머릿속에 있는 혈관 종양은 죽을 병이 아니다.
‘심수옥이 그 종양을 달고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아무 일도 없었는데 앞으로 며칠 동안 뭔 일이 생길까.’
그 종양을 어떻게 처리할지 유가연과도 상의를 해야할 문제이다.
임건우가 떠난 후 이청하도 떠났다.
심수옥은 곧 유지연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았다. 특히 그녀의 몸에 묻은 피에 대해서 물었다.
그러자 유지연은 얼굴이 빨개져 대답했다.
“엄마, 저는 괜찮아요. 임건우가 저를 구해줘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저 죽었을 수도 있어요!”
그러고 나서 유지연은 임건우가 자신을 어떻게 구해주었고 어떻게 보호해 주었는지, 4명의 귀노를 어떻게 멋있게 때려죽였는지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었다.
심수옥은 이 이야기를 듣고 놀라기도 했지만 화도 났다.
“임씨네 사람들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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