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7화
귀의문에서는 사대 귀노가 모두 살해된 것을 알게 된 백장궁은 너무 화가 나서 피를 3리터 토해 냈다.
잠시 후, 백장궁은 욕설을 퍼부었다.
“이 나쁜 놈아, 너는 밖에서 도대체 뭘 하며 다닌 거니? 너는 내가 4대 귀노를 키우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 정력과 재력을 썼는지 아니? 그 시간, 정력과 재력으로 너 같은 아들 넷을 키우는데 쓰기에도 충분한데 너는 귀노 넷을 단번에 죽게 만들다니.”
백여심은 아버지가 이렇게 크게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놀란 백여심은 손이 덜덜 떨려 핸드폰을 하마터면 땅에 떨굴 뻔했다.
백여심은 얼른 백장궁에게 말했다.
“아버지, 저는 밖에서 말썽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염황 제1의사에게 명의라고 불리는 그 남자는 임건우라고 하는데 저는 그가 그렇게 높은 무도 수위를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4대 귀노 조차도 그의 적이 아니었습니다.”
백장궁은 한동안 침묵했다.
“의술의 전승은 그 자체로 무도 공법이 있다. 우리 귀의문의 4대 귀노는 일반적인 수위를 가진 자들이 아니다. 몸은 강철처럼 딴딴한데 그 자는 어떻게 귀노들을 죽일 수 있었을까?”
백여심은 즉시 임간우가 검으로 3번 귀노를 죽이는 장면을 말해 주었다.
“아버지, 제가 추측하건대 그의 몸에는 쇠를 깎아 진흙처럼 보이는 검인데 딴딴하지 않은 검이고 평소에는 허리춤에 차고 다닙니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백장궁이 말했다.
“이 멍청이!”
“그것은 그런 평범한 검이 아니라 자부 속에 숨겨진 보물이다!”
“이 사람이 정말 수법 진인이고 또 자부를 개척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아마도 이미 신동급에 다다른 고수일 것이다. 어쩐지 4대 귀노가 모두 그에게 죽임을 당했다 했네.”
백여심은 아버지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무슨 얘기를 하시는 거지? 못 알아듣겠네!’
백장궁은 오히려 신나 보였다.
“너 그 임건우라는 사람 잠시 상관하지 마라. 너는 그의 상대가 아니까 나중에 그를 보면 멀리 떨어져 있어. 아버지가 그를 상대할 방법이 있으니! 걔가 보물을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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