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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By: Webfic

제1111화

입구에는 50세 정도 되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얼굴은 이흥방과 거의 비슷했고, 특히 코는 완전 붕어빵이었다. 그리고 남자 뒤에는. 두 명의 남자가 더 있었다. 그중 한 명은 바로 귀의문 도련님, 백여심이었다. 남자는 이흥방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버지,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는데, 아직도 화를 풀지 못하세요? 자신을 봐봐요. 나이도 가득 먹으셨는데, 좋은 날이 얼마나 더 있겠어요? 노후와 임종을 지켜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알고 보니, 이 사람은 바로 이흥방의 아들이자 이청하의 생부- 이형진이다. “내가 죽더라도, 네가 내 임종을 지켜줄 필요는 없어! 꺼져!” 이흥방은 몹시 화가 나 있었고 두 눈이 시뻘게져 울부짖었다. 부엌에서 바쁘게 움직이던 이씨 가문 할머니가 밥주걱을 들고 뛰어나왔다. “영감, 왜요, 무슨 일이에요?” 문 앞에 서 있는 남자를 보자, 할머니는 온몸이 굳으며, 손에 들고 있던 주걱을 땅에 떨어뜨렸다. “형, 형진아? 너, 돌아온 거야?” 이흥방에 비하면 할머니가 아들에 대한 감정은 더 순수했다. 열 달 임신하여, 어려서부터 키워온 친아들이 비록 나쁜 놈이지만, 깊은 밤이 다가오면 가 떠올랐다. 이제 다시 만나게 되자, 할머니는 설레고 또 설렜다. “엄마, 다녀왔어요.” 한 마디에, 노부인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엄마는 무슨, 우리 집엔 너 같은 아들 없어, 당장 꺼져!” 하지만 결국, 할머니가 마음이 약해져서 말했다. “영감, 돌아왔으니 일단 들어오라 하세요. 우리가 상황을 들어보고 만약 정신 차리고 돌아온 거라면, 형진에게 속죄할 기회를 주는 게 어때요.” 방안에 있는 임건우와 이청하는 당연히 밖에 상황을 들을 수 있었다. 이청하는 누군가의 말소리는 들렸지만, 내용은 똑똑히 듣지 못했다. 하지만 임건우는 정확히 들었다. 이청하가 물었다. “밖에 누가 온 것 같은데 나가 볼래요?” 임건우의 눈빛이 이상했다. “청하 씨 뜻대로 해요.” 하지만 이어서. 말소리가 높아지자, 이청하는 단번에 이형진의 목소리를 알아듣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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