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0화
송도는 깜짝 놀랐다.
“너네들 어떻게 된 거 아니야? 내가 너네랑 내기를 한 거도 아닌데 너네가 뭔 상관이야?”
그 직원은 고개를 저었다.
“황금빌딩에서 한 내기이기 때문에 저희의 규칙을 따르셔야 합니다! 내기에 진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시니 할 수 없이 한쪽 손을 자르셔야겠네요. 어느 손을 자르실지는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직원이 말하면서 옆에 서있던 경비원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그러자 황금빌딩의 경비원이 다가왔다. 얼굴은 흉악하게 생겼고 손에는 날카로운 칼을 들고 있었다.
송도는 너무 놀라 쓰러질뻔했다.
송도는 얼른 소리쳤다.
“나 내기에서 진 거 인정할게. 나 그냥 내기한 대로 무릎 꿇으면 안 돼?”
말하면서 그녀는 곧 임건우에게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
“정말 미안해. 제발 내 손만은 자르지 말게 해줘!”
임건우는 웃으며 그 직원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직원은 옆에 있는 원석을 자르는 곳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쪽은 무료로 원석을 자르는 곳입니다. 회원님께서는 저쪽에 가서 원석을 잘라보시면 됩니다.”
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
“저는 혼자서 천천히 자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원석들을 제가 묵고 있는 방에 가져다주시죠.”
그러나 직원은 동의하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회원님, 황금빌딩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여기서 구입한 원석은 모두 여기서 모두 잘라야 가지고 나가실 수 있습니다. 자르지 않은 원석은 가지고 나가실 수 없습니다.”
“네? 그런 규칙도 있어요?”
임건우는 조금 놀랐다.
임건우는 이런 규칙이 있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원석을 선택할 때 비취가 없는 원석을 섞어 선택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 카트에 들어있는 원석들은 모두 비취가 있는 원석들이었다.
현장에 있는 비취는 그가 거의 다 골랐다. 그러니 만약 이 자리에서 자르게 된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임건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제가 이 원석들을 꼭 가져가야 한다면요?”
직원의 표정은 차가워졌다.
“죄송합니다만 그러실 수 없으십니다. 그러면 원석 하나도 가지고 나가실 수 없으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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