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3화
‘레드 홀릭?’
고주혁과 송도는 그 이름을 듣자, 얼굴이 이상해졌다.
고주혁이 말했다.
“레드 홀릭은 지금 아주 핫해. 하지만 레드 홀릭의 제품은 외부로 판매하지 않아. 솔직히 말하면, 나도 원래 레드 홀릭의 판매 경로를 얻고 싶었지만, 안 됐어!”
“레드 홀릭은 바로 나를 거절했어. 내가 얻은 소식으로는, 레드 홀릭은 현재 강주의 두 클럽에만 제공되고 있어. 근데 그 두 클럽은 예약하고 줄을 서서 물건을 요구하는 회원만 해도, 바깥까지 줄 서 있어서, 우리에게 전혀 기회가 없었어.”
송도는 화가 난 얼굴로 말했다.
“레드 홀릭이 얼마나 괘씸한지 알아?”
“내가 직접 중해로 가서 사장을 만나려고 했는데, 나를 만나려고 하지도 않고, 경비에게 나를 쫓아내라고까지 했어. 흥, 이 레드 홀릭의 사장은 정말 안목이 좁아.
나라면 이렇게 좋은 제품이 있으면 벌써 세계 일류 브랜드로 만들었을 거야.”
임건우는 송도를 힐끗 쳐다보더니 말했다.
“너라면, 새 바지에 똥 싸는 격이야.”
“뭐라고?”
“임건우, 너 무슨 뜻이야?”
임건우가 말했다.
“너 레드 홀릭의 법인이 누군지 알아?”
송도가 말했다.
“그쪽 법인이 누군지 나랑 뭔 상관이야?”
임건우가 콧방귀를 뀌었다.
“법인은 바로 반하나야!”
“레드 홀릭의 판매 권한을 얻고 싶으면, 반하나에게 부탁하면 돼.”
“뭐?”
송도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마치 꼬리를 밟힌 암고양이처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반하나가 어떻게 레드 홀릭의 법인일 수가 있어?”
“안 믿어? 가서 조사해 봐도 돼. 내가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송도야, 네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거야. 주혁이를 도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지는, 바로 너에게 달렸어!”
“만약 네가 하나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판매 경로를 얻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야!”
그 후, 고주혁은 송도와 함께 206호를 떠나 그들의 방 218호로 돌아갔다.
임건우는 가방에서 그 독액 서류를 꺼내 다시 한번 봤다. 그 후, 옆방의 한소희가 돌아왔는지 자세히 들어봤는데, 결국 그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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