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7화
“누구야?”
강영욱은 화가 난 얼굴로 물었다.
그는 마음속으로 결심했다.
‘반드시 그들을 아주 비참하게 만들어 이 세상에 온 것을 후회하게 할 거야. 특히 그 임 고모는.’
예쁜 얼굴과 아름다운 몸매를 생각하면 강영욱은 또 그런 탐욕스러운 마음이 불타올랐다.
‘안 돼!’
‘아프리카에다 팔면 그녀를 너무 쉽게 놔준 거야.’
‘그녀를 곁에 두고 매일 나를 보살피라고 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을 거야.’
이때 강영욱의 부모도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하정우를 쳐다보았다. 그들은 아직 사건의 경과를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윤유리가 입을 열었다.
“너네가 말하는 사람은 누구야? 태운 별장은 내가 알고 있다. 거기가 주성문의 땅이 아니냐? 주성문은 또 우리 집에 별장을 선물한 적이 있다. 비록 나중에는 이수에게 주었지만.”
이수는 강영욱의 사촌 여동생이다.
강영욱이 말했다.
“나를 다치게 한 사람이 태운 별장 8호에 산다.”
강대위는 무술인의 기세로 말했다.
“내가 바로 사람을 데리고 가서 별장 안의 모든 사람을 잡아올게. 나는 그들이 무슨 담으로 우리 아들의 팔을 부러뜨렸는지 보겠다.”
하정우가 말했다.
“강 아저씨, 아직 사건의 시작만 들으셨어요. 일의 경과를 알게 되면 펄쩍 뛸 수도 있어요.”
“뭐? 더 심한 것도 있어?”
강영욱이 말했다.
“그녀는 할아버지에게 내일 낮 12시에 태운 별장 8호에 가서 사죄하고 우리 강 씨네 집 재산의 절반을 바치라고 했습니다. 12시가 지나도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우리 강 씨네 집안사람들을 다 죽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쾅-
강영욱은 화가 나서 손으로 침대 옆 테이블을 쳤다.
그러자 테이블은 즉시 산산조각이 났다.
“큰소리치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무슨 저렇게 미친 듯이 날뛴대? 우리 강주 강 씨네 집은 뭐 흙으로 빚었니? 우리 강 씨네 집은 강주에서 100년 동안 상업계던 무도계던 모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말이야. 고대 8대 왕족이라도 이런 폭언을 감히 하지 못할 것이다. 어떤 미친 사람인지 내가 아주 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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