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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박은영은 강지우가 보낸 문자를 쳐다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그러고는 천천히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답장했다. [박은영: 알겠어요.] 그녀는 티젠 컴퍼니 프로젝트 단톡방의 대화창을 누르고는 유태진과 서연주를 맨션 했다. 유태진을 친구로 추가하지 않았던 것이다. [박은영: 유 대표님, 비전 기업에서 요구한 사항에 의문이 있나요? 서연주 씨,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비전 기업에 연락하세요. 티젠 컴퍼니에서 이런 식으로 시간을 끌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녀는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빨리 해결하고 싶었다. 그러나 단톡방에서 아무도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박은영은 이미 예상했었기에 조용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휴대폰을 확인해 보니 그녀가 문자를 보낸 지 이미 20분이나 되었다. 20분이 지났지만 유태진과 서연주는 답장할 생각조차 없는 듯했다. 박은영이 의자에 기대앉아 있을 때, 단톡방을 본 심가희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티젠 컴퍼니에서 로열 그룹만 믿고 일부러 시간을 끌 수도 있어. 서연주는 문제가 있으면 우리한테 말할 것이지, 굳이 유태진한테 말한 이유가 뭐야? 이 프로젝트에 대해 뭘 안다고...” 심가희가 입을 삐죽 내밀면서 말했다. ‘티젠 컴퍼니가 이렇게 시간을 끌 줄 몰랐어.’ 박은영이 휴대폰을 쳐다보면서 물었다. “수혁 오빠는 지금 어디에 있어?” 심가희가 곰곰이 생각해 보더니 입을 열었다. “드론 전람회에 갔을 거야.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더라.” 박은영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생각에 잠겼다. 강지우는 유태진과 서연주가 답장하지 않은 것을 보고는 나서서 말했다. [강지우: 박은영 씨, 유 대표님과 서연주 씨는 바빠서 문자를 제때 확인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업무 단톡방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유 대표님을 친구로 추가해서 얘기해 보는 건 어때요?] 박은영은 그가 보낸 문자를 힐끗 쳐다보고는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한편, 전람회. 유태진과 서연주는 그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진승현과 마주쳤다. 그는 두 사람을 향해 손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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