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5화
상양 컴퍼니의 프로젝트는 놀랍도록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주최된 연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스캔들은 스캔들일 뿐, 프로젝트의 가치는 모두가 알고 있었다.
미래 계획과 돈을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만약 위진혁이 없었다면 그들은 진지하게 고려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상양 컴퍼니에 도착한 정하늘이 감탄했다.
“태진이가 연주 씨를 위해 이런 규모로 준비 했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두 사람이 공동으로 관리하면 연주 씨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거예요. 태진이가 그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해 줄 테니.”
서연주는 정하늘의 말이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는다는 뜻임을 알아들었다.
게다가 유태진은 정말 그녀를 위해 세심하게 배려했다.
“태진이가 경영진을 배치했으니 자주 오지 않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정하늘은 서연주를 바라보며 눈빛이 살짝 흔들리더니 결국 웃으며 말했다.
“듣자 하니 계약 위반금을 잘 처리했다던데요? 어떻게 해결했어요? 태진이한테 말한 거예요?”
서연주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아니요.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하면 안 되죠. 지금은 아무 문제도 없어요.”
그녀는 더는 말하지 않았다.
정하늘은 몇 가지 소문을 들었다.
미술 기관 관련 일은 이런저런 소문이 귀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고작 백억이니 서연주에게 큰 문제는 아니리라 생각했다.
위층에서 내려온 유태진은 문 앞에서 심해준도 도착한 것을 보았다.
오늘 참석한 사람이 꽤 많았다.
연회의 초대 및 안전 준비는 모두 완벽하게 마쳤으니 심해준은 오늘 초대받아 온 것이었다.
그는 사실 이전의 고백 사건 이후, 서연주가 자신과 거리를 둘 것으로 생각했지만 모든 것이 예전 같아서 안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박은영과 하수혁이 차를 몰고 도착했다.
오늘 서연주에게 서명을 받으면 사실상 모든 일이 마무리될 것이다.
문을 들어서자마자, 그는 멀리서 몇몇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았다.
유태진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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