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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장

정남길도 실은 속에 화를 참고 있었다. 원래는 이진영을 데리고 즐겁게 놀라고 했는데, 도중에 아가씨가 빼앗겨서 이진영 앞에서 다소 쪽팔린다는 느낌을 들었다. “네, 지금 바로 부를게요.” 마담은 일어서서 미미를 노려보았다. 퇴근하고 이 계집애한테 혼줄을 낼 계획이었다. 이때 갑자기 룸의 문이 열리면서 아림이가 들어왔다. “너 어떻게 돌아왔어? 승현 도련님 모시러 간 거 아니었어?” 마담이 물었다. 아림이는 말했다. “정 사장님, 승현 도련님께서 오시라고 합니다.” 정남길은 어리둥절해지면서 의아해 하며 물었다. “승현 도련님이 나를 왜 부르는 거야?” 정남길은 자기의 분수를 잘 알고 있다. 그의 작은 회사은 왕승현의 눈에 차지도 않아서, 다른 사람들은 바른 눈으로 자기를 쳐다보지도 않을 텐데 어째서 그를 술자리에 초대를 할 수 있을까? “승현 도련님의 룸에서 한 손님이 있는데 사장님의 동창이라고 하던데, 승현 도련님과도 사이가 좋아서 사장님을 같이 술 마시자고 하는 것 같아요.” 아림이가 설명했다. “나 동창이라고? 누구야?” 정남길을 의아해 했다. “저는 몰라요. 정 사장님 어서 가시죠.” 아림이가 재촉했다. 정남길을 고개를 돌려 이진영에게 말했다. “진영이 형, 내 동창이라면 너의 동창일 가능성도 있어. 우리 같이 가서 술 한 잔 따르자. 승현 도련님과 알게 되면 우리에게도 이득이 있어.” “그럼, 가자.” 이진영은 일어나서 뒤이어 미미에게 말했다. “너 나랑 같이 가.” 미미는 비록 조금 내키지 않았지만, 이진영의 눈빛을 보더니 조금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순순히 따라나섰다. “진영이 형, 너 도대체 이 계집애 어디가 마음에 들었어? 생긴 건 이쁘게 생겼다고 하지만, 이런 여자는 침대 위에서는 죽은 시체와 마찬가지야, 재미없어.” 정남길이 작은 소리로 말했다. 이진영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고혹적인 사람을 너무 봐와서 이런 청순한 스타일도 또 다른 맛이 있어.” 아림이는 세 사람을 데리고 재빨리 다른 룸으로 가면서 문을 두드리고 나서 밀고 들어갔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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