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장
한편 병원 쪽은 모채희가 진이령을 도와 단서를 분석하고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병의 경위를 조사해야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진영은 호화로운 집안에서 책상에 다리를 걸치고 앉아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약신 사부는 돌아가시기 전에 자신이 약신 사부라는 신분을 절대 드러내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그렇지 않으면 화를 자초해 금방 죽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늘날, 이진영은 마치 신경에서 아직 십만 팔천 리나 떨어져 있는 것이 천상의 궁궐처럼 아득히 멀게만 느껴졌다.
신의 경지, 그것은 전설의 경지였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은 신의 경지가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하늘의 경지를 즐기는 것이 인간의 한계라고 생각했다.
후천세계는 첫 번째 경계이다. 후천적 질곡을 깨뜨리면 두 번째 경계인 선천적 경지에 들어가 단전에서 진기를 담을 수 있었다.
수련의 세 번째 경계는 자유로운 현경이었다. 진기를 방출하고 기를 모아 전부 한 검의 형태로 응축하는 것. 그러면 풀과 나무 모두가 무기가 될 수 있었다. 풀을 베는 것과 같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경계는 전쟁터에 있으면 수천명을 소탕할 수 있었다.
L국에서 각지를 지키는 신을 책봉한 것이 바로 현경의 강자였다.
네 번째 경지는 금강의 경지, 지계종사, 지종이라고도 한다. 지종의 몸은 마치 금강과 같아서 칼과 창을 무서워하지 않고 물과 불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죽이기 매우 어렵고, 전쟁터에서는 만 명의 병마를 상대할 수 있었다.
금강 지경은 소요천경이라고도 한다. 이 경계는 인간의 한계라고 했다. 진기화익은 대지의 속박에서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고, 하늘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위험을 예측할 수 있어 아주 현묘했다.
금강의 지경은 이미 수련하기 매우 어려운 경지였는데 예전에는 한평생 훈련해야만 장군으로 임명되어 벼슬을 얻을 수 있었다.
봉운시 진씨 가문이 남부의 4대 가문 중 하나가 된 것은 진씨 가문에 강력한 지종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강호에는 소요천경 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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