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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장

“주헌아, 복수를 하는 건 전혀 문제없어. 하지만 이진영은 지금 실력이 어마어마하니 현재 넌 그에게 덤비지 못할 거야. 만약 또다시 이진영한테 잘못 당하게 된다면… 그땐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게 될 거야.” 안정숙은 양주헌이라는 황금같은 사위에게 행여 상처가 생길까 봐 매우 걱정했다. “너는 도자기 같은 아이야. 이진영은 토종 쌈닭이고. 네가 아무리 부딪쳐도 결국엔 너만 고생하게 될 거야.” “저는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수련자에 비해 저는 돈도 많고 권력도 있으니 그를 혼내주기를 원한다고 해도 제가 직접 나설 필요는 없죠. 저희 아버지가 직접 나서서 8품 고수 한 분을 모셨습니다. 그가 도착하면 저는 이진영에게 제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게 할 겁니다. 그러면서 그를 심하게 모욕하는 거죠.” 양주헌은 도도한 얼굴로 자신의 우월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럼 다행이야. 지난번에는 내 실수로 우리가 고용했던 5품 고수가 그만 중상을 입는 바람에 큰 손실을 입었었지. 하지만 이번에는 8품 고수가 직접 나섰으니, 그 짐승같은 놈이 무슨 재주로 막아낼 수 있을지 한번 똑똑히 봐야겠어.” 안정숙이 이를 갈며 말했다. “저도 이진영의 그 시종일관 남을 깔보는 듯한 눈빛을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올라요. 여자한테 떠받들어 사는 주제에 뭐가 그렇게 잘났다고 우쭐대고 자랑스러워하는지 참… 무슨 자신감으로 우리 앞에서 당당하게 행동하는 거죠?” 유정희도 이진영을 많이 미워하고 있었다. 이 미움의 근원은 바로 이진영이 실종된 지 2년이 지난 후 최근까지 그와 몇 차례 만났을 때, 이진영에게서 조금의 이익도 얻지 못하고 도리어 그에게 여러 번 당했다는 것이었다. 이건 유정희의 마음을 아주 불편하게 했었다. 그녀는 반드시 이진영의 면전에서 그를 한바탕 모욕하면서 자기 마음속의 원한을 풀 거라고 다짐했다. “오늘은 내 복수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너를 대신해 위엄을 보여주도록 할게. 넌 그냥 앉아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면 돼. 반드시 이진영이 무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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