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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장

강지태는 빠른 걸음으로 이소현의 옆으로 다가가 걱정스레 물었다. “소현아, 괜찮아?” 방금 강지태도 이규빈 사건 물으러 경찰서로 찾아왔었다. 그리고 경찰들한테서 이소현도 왔었다는 걸 전해 들었었다. 다급히 뒤를 쫓아 나온 그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이소현을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자 이소현 앞에 선 여자가 들어주기 흉한 말들로 이소현을 욕하고 있는 걸 듣게 되었다. 그 말들을 들어보니 그녀도 황산을 뿌린 안경남과 같이 주하영의 극성팬이라는 걸 알아챘다. 강지태는 냉기를 뿜으며 무릎을 꿇고 있는 극성팬을 내려다 보았다. 강한 기세에 몸을 움찔한 극성팬은 등골이 오싹해지고 이마에 식은땀이 흘렀다. 이소현은 대체 무슨 배경이길래 주위에 경호원들이 따라다니는 거지? 방금 전의 오만함이 사라져 버린 극성팬은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며 사과를 했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용서해 주세요...” 그녀의 사과가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이소현은 눈을 비스듬히 뜨고 있었다. 고개를 살짝 들어본 극성팬은 이소현이 여전히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녀는 즉시 이소현한테 절을 했다. “제발 살려주세요. 정말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그녀는 소리가 날 정도로 절을 하고 있었다. 한참이 지나 이소현은 싸늘한 말투로 입을 열었다. “경찰에 신고해.” 이제 벌써 두 번째다. 두 명의 극성팬 모두 성인이고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을 테니 그에 마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경찰에 신고하라는 말을 듣고 나자 그 여자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안 돼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제발 경찰에 신고만 하지 말아주세요... 제발요...” 이소현은 들은 체하지 않았다. 한 경호원이 경찰한테 전화를 걸었다. “너...” 경호원은 다른 한 명의 경호원을 가리켰다. “이따 경찰들 도착하면 동영상 찍도록 해.” 경호원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강지태를 바라보았다. 강지태가 고개를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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