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8화 시작
이때 구창우는 점점 더 흥분했고 기세도 더욱 상승했다. 하천은 심지어 구창우의 실력이 자신과 막상막하라고 느낄 정도였다!
“하하…… 이런 느낌, 정말 아름답군!”
구창우는 현재 자신의 실력을 보고 하하- 웃기 시작했는데 이때의 그는 광왕 강도원보다 더 미쳐 보였다.
광왕 강도원은 구창우와 홍월조직 사람들이 약을 주사한 후의 변화를 보고 엄숙해지기 시작했다!
“저들이 죽기 살기로 덤비려 한다. 이따 싸우기 시작하면 너희들을 돌볼 틈이 없을 것이니, 모두 조심하거라. 하천, 넌 나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말거라.”
광왕 강도원은 하천 등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
외할아버지가 특별히 자신을 챙겨주다니, 하천은 순간 멍해졌다. 그러나 한편으로 광왕 강도원이 자신을 너무 얕본 것 아닌지 하는 생각에 어이없게 느껴졌다.
강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아버지! 통쾌하게 싸운 지 꽤 오래됐는데 오늘 한바탕 시원하게 싸워보지요.”
하천도 맞장구를 쳤다.
“외할아버지, 제 실력도 꽤 나쁘지 않은걸요! 저들이 저를 다치게 하려면 아직 한참 부족합니다.”
“그래, 오늘 우리 세 사람 중 누가 더 많이 죽이는지 한번 겨루어 보자.”
광왕 강도원은 다소 흥분한 기색이 역력했다.
“너희들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니 너무 기고만장하지 마라! 무릇 나에게 반항하는 자는 강 씨 가문이든 구 씨 가문이든 모두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구창우는 광왕 강도원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고 잔뜩 화가 나 있었다.
구창우의 명령에 따라 주위의 홍월 전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순간 힘이 솟구치는 듯 하나하나 예리한 검처럼 모두 하천과 강려 무리를 향해 돌격했다.
홍월조직과 하천 무리가 싸우기 시작하면서 원래 구창우의 편에 섰던 구 씨 가문 전사들도 홍월조직에 덤비기 시작했다. 구 씨 가문의 나휘와 강 씨 가문의 전사들까지 전부 전투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현장 전체는 격렬한 전투상태에 빠져들었다.
전투가 시작되자 4명의 흉폭한 전사들이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