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9화 질풍도, 환영검
구창우가 전투를 시작하라고 명령한 지 5초도 안 되어 하천은 홍월조직의 범속 초월 고수를 한 명 죽여버렸다.
붉은 거미를 투약한 적들은 순간, 하천에게 주의를 돌렸다.
이와 동시에 하천은 고개를 돌려 아직은 서툰 미종구보로 발톱을 지닌 여자에게 공격해 왔다.
하천은 여자보다 확연히 덩치가 컸기에 한 번의 공격으로 여자는 꽥-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거꾸로 날아나 버렸다!
하천은 여자가 날아가는 순간, 미종구보로 그녀의 뒤에 다가가 용궐도로 등을 찔렀다.
그리고 여자가 떨어지려는 순간, 하천은 또 그녀의 옷을 휘어잡아 긴 칼을 휘두르던 남자를 향해 던져버렸다. 마침 여자는 남자의 칼에 맞혔고 푹-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여자는 두 동강 나버렸다.
칼을 휘두르던 남자는 어리둥절해졌다. 그는 자신의 동료가 자기 칼날에 죽을 줄은 전혀 상상도 못 한 듯했다.
남자가 한참 멍 때리고 있을 때, 하천은 또 한 번 돌격하여 남자의 명치를 내리쳤고 남자는 바로 그 자리에 쓰러져 버렸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하천을 얕 본 결과였다.
하천이 순식간에 세 명의 전사들을 죽이는 것을 본 구창우는 매우 분노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하천의 놀라운 전략과 현란란 실력에 마음이 심란해졌다!
“젠장! 홍괴, 당장 가서 하천을 죽여라!”
구창우는 하천을 보더니 뒤의 홍괴를 향해 소리쳤다. 그리고는 광왕 강도원을 향해 달려갔다!
광왕 강도원은 적 중 최강자로서 구창우는 강도원만 죽이면 전투의 기세를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구창우 뒤의 여위고 허약해 보이는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눈에 붉은빛을 내며 하천을 향해 돌진했다.
“네. 구 어르신, 하천을 반드시 죽이겠습니다!”
홍괴는 구창우의 말에 아주 쉬운 일이라는 듯 대답했다.
말이 끝나자 홍괴는 하천을 향해 돌진했는데 그 속도는 마치 번개처럼 빨랐다!
하천은 순간 멍해져 홍괴를 바라보았는데 약간의 위협을 느낀 듯싶었다.
‘아까 그 사람들에 비해 훨씬 강하구나!’
하천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하천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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