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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359화 철수

지난번 선녀산에서 하천과 아수라는 수천 라운드에 걸쳐 싸웠지만 결국 처참하게 패배했다. 이후 남쪽에서 태세를 상대할 때도 금신단과 하천은 맞대결을 펼치지 않았지만 힘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보면 이 두 명의 강력한 범속 초월 고수들이 하천 한 명을 상대로 이길 확률이 높았지만, 과연 그럴까? 광폭한 하천은 살육의 신이었고, 그의 힘은 거의 화공의 영역에 가까웠으며, 혼자서 아수라와 금신단을 완전히 이길 수 있었다. 곧 하천의 손에 쥔 칼이 아수라의 어깨 위를 베었는데, 칼이 이미 말려 있었기에 다행이지 하천의 용궐도였다면 아수라의 어깨를 베어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천의 칼은 아수라를 날려 보냈고, 그 순간 금신단이 뒤에서 하천을 향해 황금 철퇴를 내려쳤고, 하천은 몸을 돌려 금신단의 황금 철퇴를 빠른 속도로 막아냈다. 금신단의 황금 철퇴는 알 수 없는 재료로 만들어져 매우 단단했고, 불빛이 튕기며 하천의 도우도는 두 동강이 났다. 그러나 그 엄청난 힘에 먼저 공격하던 금신단은 몇 발짝 뒤로 물러났고, 하천의 칼날은 부러졌지만 반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 금신단의 가슴을 세게 내리쳤다. 금신단이 뒤로 날아가면서 입에서 한 줌의 피가 튀어나왔다. 그 순간 금신단과 아수라 모두 삶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천의 사나운 모습을 본 금신단은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배낭을 풀어 힘껏 던졌고, 배낭 안에는 설련이 들어 있었다. 금신단은 하천이 설련을 찾으러 온 것이지 둘과 대적하러 온 것이 아니며, 설련을 던져 버리기만 하면 하천은 더 이상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배낭을 던진 금신단은 아수라를 향해 고개를 돌려 다급하게 말했다. “오늘은 하천을 처리할 방법이 없을 것 같아, 이곳을 떠나지 않으면 우리도 여기서 죽을 거야!” “후퇴해!” 아수라는 이를 악물고 내키지 않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이 하천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걸 알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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