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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460화 천용왕

엄여수가 원숭이와 거인들을 상대하고 있을 때 하천은 이미 가장 빠른 속도로 샴 왕의 침궁 쪽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이때 하천은 뒤에서 들려오는 바닥의 흔들림과 엄여수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천은 지금 엄여수가 지금 매우 어려운 전투를 치르고 있으며 심지어 엄여수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하천은 이제 돌이킬 시간도, 돌이켜서도 안 되었다. 하천은 최대한 빨리 샴 왕을 찾아 협의를 달성해야만 엄여수를 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하천은 엄여수가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샴 왕의 침궁은 후신 하노만 문에서 멀지 않았고 하천은 곧이어 침궁 쪽에 도착했다. 바깥과 마찬가지로 샴 왕의 침궁 쪽에는 여전히 아무런 경호대도 없이 텅 비어 있었다. 그러나 하천은 이곳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보이지 않은 압박감이 사면팔방에서 엄습해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 느낌은 마치 갑자기 천군만마에 포위된 것만 같았다. 하천은 광장의 중앙에서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았는데 여전히 각종 나무들이 줄지어 있었다. 그리고 땅에는 나무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마치 악마가 그의 발밑에서 이빨을 드러내고 발톱을 휘두르는 것 같았다. 앞쪽 샴 왕 침궁의 대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하천은 깊은숨을 들이마시며 침궁의 대문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천왕궁의 궁주 하천이 오늘 밤 샴 왕을 찾아뵈러 왔습니다. 만약 실례가 되었다면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천은 침궁의 문을 바로 열지 않고 대문 앞에서 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멈춰 서서 침궁 안을 향해 소리쳤다. 그러나 마치 샴 왕은 이 침궁에 전혀 없거나 이미 잠든 것처럼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천왕궁의 궁주 하천이 오늘 밤 특별히 샴 왕을 뵈러 왔습니다. 그러니 부디 얼굴을 보여 주십시오.” 하지만 아까처럼 아무런 대답도 없었고 하천은 자신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만약 샴 왕이 침궁에서 쉬고 있다면 절대 하천의 목소리를 듣지 못할 리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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