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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645화 충격적인 감시 카메라 속 화면

“그날 감시 카메라 봤어요?” 하천이 청룡에게 물었다. 그러자 청룡은 고개를 끄덕였다. “봤어. 여러 번 봤는데,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어.” “네.” 청룡이 이렇게 말하자, 하천은 순간 자신을 잃고 말았다. 청룡의 업무 실력은 하천보다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감시 카메라 통제실에서 하인은 그날의 영상을 돌려냈다. 나두족의 감시 카메라는 무서울 정도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그날의 영상만 보았을 뿐인데,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것만 같았다. 우아현이 아기를 낳는 장면까지 생생하게 기록되었는데, 물론 감시 카메라에 잡힌 것이 아니라 나두영웅이 이 순간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전용 카메라로 찍은 것이다. 한 달 전의 성경은 아직 지금처럼 이렇게 춥지 않았다. 시간은 저녁 무렵이고 해가 뉘엿뉘엿 질 때, 형언할 수 없는 황홀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준다. 해가 점점 지고 하늘도 어느새 어두워졌다. 청룡과 하천은 눈이 빠지게 감시 카메라를 내내 보고 있었다. 그렇게 좀 지나자 문뜩 청룡이 입을 열었다. “하천, 앞으로 믿어지지 않는 장면을 보게 될 거야.” “무슨 뜻이에요?” 청룡은 진지하게 대답했다. “나두영웅의 아기가 곧 세상에 태어나거든.” 이러한 답에 하천은 마냥 어이가 없었다. “그거 보려고 온 거 아니에요? 아기가 태어나는 건 다 똑같은데, 나두영웅 아기라고 해서 뭐가 틀려요?” 그러나 말이 떨어지자마자 하천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떨리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가리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박!” 하천은 두 눈이 휘둥그레졌고 지금껏 살면서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어둠에 잠겼던 나두족의 상공에 갑자기 금빛으로 된 구름이 미친 듯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구름 모양은 매우 특이한 것이 마치 금용과 같았다. 용운에서 금빛이 쏟아져 나두부 전체를 뒤덮었다. 매우 신기해 보이는 광경이고 언뜻 보면 너무 환상적이라 거짓으로 구성해 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눈을 크게 뜨고 자세히 보면 극히 정상적인 자연 광경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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