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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721화 내력화신

예전에 천왕궁에 있을 때, 백우상은 줄곧 제멋대로였다. 뿐만 아니라 비록 하천이 궁주라고는 하지만, 백우상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대로 구박하곤 했다. 이렇듯 그전까지의 백우상은 줄곧 여장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을 보호하다가 다친 하천을 보면서, 그녀는 철저히 무너지고 말았다. 지금 백우상은 단지 마음 여린 한 여인일 뿐이었다. 백우상의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는데, 하천을 업고 있는 그녀의 마음은 찢어질 것만 같았다. 이와 동시에 백씨 가문 쪽에서는, 백고운이 아주 빠른 속도로 뒷산에 달려오고 있었다. 그러나 백고운은 이때 무언가를 느낀 듯,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다. “이미 늦었군.” 백고운의 얼굴색은 매우 보기 흉해졌다. “신무 그 자식은 절대 하천의 상대가 아니야.” 그 후 백고운은 고개를 들어 뒷산의 방향을 바라보았다. 방금까지는 그곳에서 뚜렷한 기운의 느껴졌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전투는 끝났다. 그럼 설마?” 백고운의 표정은 더욱 보기 흉해졌는데, 그는 몸을 앞으로 살짝 굽히고, 마치 당장이라도 달려 나갈 것 같은 자세를 취했다. 순간, 백고운은 주위의 기운을 전부 모았는데, 그의 몸에서는 눈부신 빛이 폭발했다. 이때 백고운의 몸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지만, 그와 똑같은 사람의 형체가 마치 영혼처럼 그의 몸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영혼이탈이 아니었다. 이것은 백고운이 온몸의 내력을 이용하여 만든 허영인데, ‘내력화신’이라는 것이었다. 이 내력화신은 어떤 화경의 고수나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백씨 가문의 백씨천공을 제9장까지 연마한 자만이 쓸 수 있는 기술이었다. 그리고 백고운이 내력화신을 시전할 수 있다는 것은, 그가 이미 백씨천공을 제9장까지 연마했다는 뜻이기도 했다. 한순간, 백고운의 허영은 이곳에서 사라져, 빠르게 뒷산 쪽으로 향했다. “역시 졌구나.” 이때 하천을 업고 뒷산의 방향으로 미친 듯이 도망가던 백우상은, 갑자기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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