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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731화 승부를 가리자

같은 시간, 대나무숲 뒤에 있는 작은 대나무 집이었다. 지금의 대나무집은 이미 완전히 폐허가 되어 버렸고, 하천은 그 중앙에 앉아 끊임없이 강력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하천은 꼼짝도 하지 않고 계속 앉아있기만 했는데, 백우상은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백우상은 이곳에서 7,8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들려오는 전투 소리와 하늘을 찌를 듯이 뿜어져 나오는 기운들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백우상은 제자리에 선 채 매우 초조하고 불안해 보였다. 그것은 저쪽의 전투가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었고, 지금의 하천이 어떤 상태인지 더욱 알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백우상은 하천의 상태를 가까이에서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와 10미터 거리에 들어섰을 때 마치 엄청난 장벽에 부딪힌 듯, 더 이상 한 걸음도 나아가기 어려웠다. 이때의 하천은 화영과의 힘을 끊임없이 흡수하고 있었는데, 화영과 5개의 힘이 도대체 얼마나 강한 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하천이 끊임없이 강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했고, 그가 언제 깨어날 수 있을 지 백우상은 걱정스러울 뿐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되어가는 거야?” “제발 버텨야 해. 우리 백씨 가문의 운명은 모두 너에게 달려 있단 말이야.” 지금 백씨 가문의 유일한 희망은 하천이었기에, 백우상은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이때 대나무숲에서는 전투가 계속되고 있었다. 백현풍이 부른 고대 무림계의 여러 고수들이 나타나면서 전세는 완전히 기울었고, 이대로라면 백고흥은 곧 패배할 것 같았다. “누가 감히 백씨 가문을 어지럽히는 것이냐?” 바로 이때, 어디선가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8대 호산인 중 한 명인 대장장이가 손에 칼 한 자루를 들고 달려오는 것이었다. 챙- 그리고 마침 대장장이는 손에 들고 있던 칼로 상대방이 들고 있던 칼을 내리쳤다. 상대방은 연거푸 몇 걸음 물러섰고, 충격적인 표정이 역력했다. 푸푸푸- 그러나 대장장이는 전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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