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1화 조무극이 죽었어
말을 마치자마자 하천은 천궐도에 전력을 다해 휘둘렀다.
“칠식도의 제4식, 역비화산.”
쾅-
거대한 도망이 순식간에 날아왔고 조무극은 전혀 피할 수 없었다.
조무극은 자신의 남은 진기를 다해 하천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이 순간 이화 노조가 돌진하여 조무극의 등을 내리치는 것이었다.
그렇게 조무극은 저 멀리 날아갔다. 하지만 하천은 칼을 거두지 않고 또다시 조무극을 향해 돌진했다.
“판음양.”
“안돼!”
강 위에서 조무극이 절망적으로 울부짖었다.
전방 수백 미터 이내의 강물은 하천의 도망에 의해 양측으로 갈라졌고 조무극은 결국 이 한방으로 강바닥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조조님.”
“조조님.”
그리고 섬에서 이 충격적인 장면을 본 조충 등 사람들은 모두 공포에 질려버렸다.
“끝났어.”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배에 있던 백의 노인 등은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환용도 쪽을 바라보았다.
“조무극이 죽었어.”
백의 노인이 깊은숨을 들이쉬며 말했다.
“100년 된 반신이 고작 30대 초반의 젊은 반신의 손에 죽다니!”
또 다른 배에 있던 키가 작은 노인이 원숭이처럼 쪼그리고 앉아 말했다.
“2대1이었으니 조무극이 진 것도 당연한 결과지.”
“허허, 아직도 발견 못한 거야? 저 녀석은 하천에게 조종당하는 꼭두각시일 뿐이야.”
백의 노인의 이 한 마디에 모두들 조용해졌다.
잠시 후 여러 척의 배들이 환용도의 반대방향으로 떠났고 오직 제갈 홍루가 탄 배만이 환용도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뱃머리에 선 제갈 홍루는 점점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오는 환용도를 보면서 감개무량한 웃음을 지었다.
“이렇게 빨리 반신을 죽이다니!”
선실 안에 있던 연무명이 걸어 나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천 저 자가 이희에게서 패세황 도서를 얻은 지 이제 고작 얼마나 됐다고 실력이 이렇게 급상승한 거야!”
제갈 홍루는 몸을 돌려 연무명을 한 번 보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때 환용도 이쪽의 한차례 대전은 이미 완전히 끝났고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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