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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0장

커뮤니티엔 더이상 게시물은 보이지 않았다. 아저씨가 손 써서 막아버린 탓이겠지. 반면 카톡엔 읽지 않은 메세지가 수십통이나 보였고 고연화는 하나하나 일일이 확인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1등은 유영이었다. [숙모, 삼촌이랑 집 도착했어요?] [숙모! 숙모! 해외에서 또 실검 터졌어요!] [누가 국내 게시물들 그대로 해외 커뮤니티에 퍼갔나 봐요!] [숙모, 그 모녀라던 두 사람 지금 해외 계정으로 라이브하는 중인데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에요! 이것 좀 봐요!] 유영이 보내온 링크를 클릭하자 오늘 집으로 와 행패를 부렸던 두 모녀가 정말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다. 여전히 중년 여자는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채 딸이 받은 ‘부당 대우’를 연신 읊조리고 있었고 곁에 있던 보라라는 아이는 저녁때처럼 고개를 푹 숙인채 흐느끼기만 하고 있었다. 몇만명이 시청하고 있는 라이브는 댓글창이 미처 읽기도 힘들 정도로 폭발해 있었고 네티즌들은 다들 정의를 구한답시고 너도나도 한 마디씩 하고 있었다. [그 대단한 허성 그룹이 평범한 사람을 이렇게 쥐어짠다고?] [이래서 자본가들이 만악의 근원이라잖아!] [평범한 사람들이 출세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수능인데 그것마저 이젠 돈 있는 사람들 이용 수단이 됐으니!] [너무한거 아닙니까! 국내에선 실검 오르지도 못하니까 해외에서라도 터져서 보라 님 억울함 풀어드리자고요!] [맞아요! 절대 열기 식게 해선 안 돼요!] 이때, ‘영영 물렀거라’는 닉네임을 가진 한 네티즌이 다른 의견을 내보였다. [다들 헛소리 그만 하지! 고연화는 수능 때 허씨 가문엔 발도 들이지 않았다고! 그럴만한 능력에, 재력까지 구비했다 해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도와줬을까?] [위에 달린 댓글 저렇게 허씨 가문 옹호하는거 보니까 설마 거기서 보낸 방해꾼은 아니겠지?] 영영 물렀거라: [지랄도 가지가지하네!] [여러분 다들 봐요! 들통나니까 욕부터 날리잖아요!] 영영 물렀거라: [생각이란게 없는 멍청한 네티즌들 같으니라고! 일부러 의도 품은 사람 덫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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