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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화 어떻게 신입을 보낼 수가 있어?

린다의 시선이 무심코 옆에 있는 신해정에게 멈췄고 머릿속에 한 가지 방법이 떠올랐다. ‘해정 씨는 침착하고 눈치도 빠르니까, 어쩌면 그 까다로운 여자를 상대할 수 있을지도... 그래, 이것도 해정 씨에 대한 테스트야.’ 린다는 몸을 뒤로 젖혀 의자 등받이에 기대며 팔짱을 끼고 신해정을 살펴보았다. “이 프로젝트는 내가 맡았던 건데, 상대가 아주 까다로운 사람이야. 해정 씨,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 이건 조금만 실수해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일이었다. 신해정도 분명 알고 있었다. 하지만 또한 기회이기도 했다.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 에발에서 일하려면 재능이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수완과 능력, 둘 다 갖춰야 했다. 신해정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린다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해볼게요. 저한테 맡겨 주세요.” 린다는 신해정의 눈에 담긴 자신감을 보고 그제야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녀는 비서를 향해 턱을 까닥였다. “예리 씨를 회의실로 모셔.” 비서는 큰 죄를 사면받은 사람처럼 홀가분한 표정으로 떠났다. 신해정도 뒤를 따라 대표실에서 나왔다. 회의실의 문은 반쯤 열려 있었고 여자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문틈으로 새어 나왔다. “손님 대접을 이딴 식으로 할 거야? 손님한테 이런 싸구려 커피를 주는 게 말이 돼?” 문을 열려던 신해정은 잠시 멈췄다. 안으로 들어가니 샤넬 정장을 입고 얼굴에 진한 화장을 한 여자가 한눈에 들어왔다. 여자는 커피잔을 들고 얼굴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옆에는 안내를 담당한 직원이 당황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당장 울음을 터뜨릴 것 같았다. 신해정은 가까이 다가가 동료의 어깨를 토닥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대표님한테 고급 원두가 있을 텐데, 제가 마시고 싶어 한다고 전해 주실래요?” 직원은 고마움이 담긴 눈빛으로 신해정을 힐끔 바라보고 도망치듯 급히 밖으로 나갔다. 신해정은 그제야 전수진 쪽으로 몸을 돌려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안녕하세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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