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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화 네 모든 걸 다 빼앗아 줄게

결정을 내린 신해정은 몸을 돌려 자기 자리로 걸어가 컴퓨터를 켜고 키보드를 빠르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인터넷에서 주혜진의 오늘 일정을 검색했다. 공식 홈페이지, 팬클럽, 각종 연예 기사...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곳이라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전부 다 뒤졌다. 잠시 후, 정보 하나가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베가 패션] 공식 트위터에서 10분 전에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하나 올렸다. 사진 속 주혜진은 흰색 가운을 입고 화장 중이었고 배경은 익숙한 촬영 스튜디오였다. 장소: 베가 촬영 스튜디오. 시간: 오늘. ‘찾았다!’ 신해정은 즉시 웹페이지를 끄고 책상 위 태블릿과 가방을 집어 들고 밖으로 걸어 나갔다. 햇살이 조금 눈이 부셔 신해정은 손을 들어 햇살을 가리고 빠른 걸음으로 길옆을 향해 걸어갔다. 시간이 급한 탓에 그녀는 분노나 좌절을 느낄 여유도 없었다. 택시 한 대가 마침 길가에 멈췄고 신해정이 손을 들어 택시를 잡으려는 순간, 익숙하면서도 짜증 나는 목소리가 옆에서 울렸다. “해정 언니.” 신해정은 동작을 멈추고 고개를 돌렸다. 유채은이 멀지 않은 나무 그늘에 서 있었고 손에는 신상 가방을 들고 있었으며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정말 언니 맞네. 난 또 잘 못 본 줄 알았잖아요.” 그녀는 하이힐을 신고 우아하게 걸어와 신해정의 앞에 섰다. “소문에... 주혜진의 매니저님이 주문을 취소했다면서요?” 유채은의 목소리에는 살짝 떠보는 듯한 느낌이 담겨 있었지만, 눈빛에는 감출 수 없는 만족감이 담겨 있었다. 신해정은 그녀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유채은의 옷차림을 보니 분명 정성 들여 꾸민 것 같았고 신해정과 “우연히” 마주치기 위해 꽤나 신경을 썼을 것 같았다. 신해정이 말을 안 하자 유채은의 얼굴에 걱정이 더욱 짙어졌다. “언니, 너무 슬퍼하지 마요. 전수진 그 사람이 워낙 까다롭기로 유명하잖아요. 에발 같은 대단한 회사도 거절당했는데, 언니 탓 아니에요.” 그녀는 말하는 한편, 마치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다. “사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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