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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화

한태현이 오늘 참고한 데이트 공략에는 첫 데이트로 영화관에 갈 때는 반드시 먼저 도착해야 하고 간식, 음료, 좌석까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소은지가 먼저 와 있는 걸 보고 솔직히 한태현도 조금 놀랐다. 하지만 한태현은 곧 침착함을 되찾았고 입가에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소은지 씨, 제가 있는 한 소은지 씨는 영원히 틀리지 않을 겁니다.” “네?” 소은지가 그 말의 뜻을 곱씹기도 전에 한태현은 손을 들어 멀찍이 대기 중이던 영화관 책임자에게 손짓으로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책임자가 급히 달려왔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태현은 지갑에서 질감이 남다른 검은 카드 한 장을 꺼냈다. 그 카드의 가장자리에는 은근한 짙은 황금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중앙에는 심플한 왕관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한태현은 담담한 말투로 본론을 꺼냈다. “조기 상영으로 부탁할게요.” 책임자는 바로 허리를 숙였다. “알겠습니다, 손님. 이쪽 여성분과 함께 VIP 프라이빗 상영관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소은지는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 자기가 한 시간 일찍 왔다고 한태현은 아예 영화를 미리 틀어 주겠다는 것이었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 소은지는 호기심을 참을 수 없었다. “한태현 씨, 조기 상영이면 다른 관객분들은 어떻게 되나요?” 한태현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다. “영화관에서 알아서 처리하겠죠.” 옆의 책임자도 이내 미소를 지으며 덧붙였다. “걱정 마세요, 고객님. 다른 관객분들은 별도의 상영관으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모든 세부 사항은 저희가 알아서 조율하겠습니다.” 안심하라는 말에 소은지는 오히려 더 긴장해 놀란 눈으로 한태현을 바라보며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라디오 방송사 부사장 주제에 이런 영향력이 있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영화관이 조각 한 사람 때문에 자원을 따로 조정하는 게 의아하긴 했지만 소은지는 일단 한태현을 따라 앞으로 걸어갔다. 그때 뒤쪽에서 사람들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방금 저 사람의 카드는 전설의 크라운 카드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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