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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화

곧 출발하려는 우주선을 바라보던 윤초원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쪽에 있는 우주선이에요.” 육성주는 민용석이 배치해둔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따라 우주선의 후미로 향했다. “진우빈, 지금 네 임무는 우주선을 몰고 이곳을 떠나는 거야. 더 이상 놈들이 추적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다음에 다시 돌아오면 돼.” 두 사람은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다른 우주선 직원들을 따라 또 다른 우주선으로 옮길 준비를 마쳤다. “알겠어, 성주야, 너는 초원이 잘 지켜 줘.” 진우빈은 고개를 끄덕이며 임무 수행 때만 나오는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겉보기엔 똑똑해 보였다. 그저 겉보기일 뿐이었지만 말이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진우빈은 우주선을 몰고 야크 연맹을 떠났다. 육성주와 옛 성주가 예상했던 대로 우주선 하나가 끝까지 진우빈을 따라붙었다. 진우빈의 우주선이 야크 연맹 구역을 완전히 벗어난 후에야 끝까지 따라붙던 우주선이 다시 방향을 돌렸다. 진우빈은 야크 연맹이 있는 우주 공간에서 잠시 머물다가 천천히 우주선을 돌려 야크 연맹으로 향했다. 우주 공간에서는 또 다른 거대 우주선 하나가 빠르게 허공을 가르고 있었다. 그 우주선 속의 대부분 수인들은 머리에 깃털이 달린 수컷들이었고 다른 종의 인들은 소수였다. ... 주성. “초원 씨, 육성주 대장님.” 하문별은 민용석의 집에서 윤초원을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비록 그녀가 오늘 바로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알지만 왜인지 모를 걱정이 물 밀듯 밀려왔다. “도시 상황은 어떤가요?” 육성주가 물었다. 윤초원은 턱을 괸 채 하문별을 살펴보았다. 그녀는 보면 볼수록 하문별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꼬리가 있는 수컷 수인들은 제2의 성감대가 바로 꼬리일 텐데, 하문별의 성감대는 왜 뿔인지 궁금했다. “초... 초원 씨, 왜 계속 쳐다봐요?” 하문별은 부끄럽다는 듯 시선을 주위로 돌리며 윤초원의 눈을 피했다. 윤초원의 직설적이고 뜨거운 눈빛을 하문별은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우선 본론부터 얘기하죠.” 윤초원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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