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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다 너 때문이야

하윤슬은 기억을 되짚어 보았다. 정말 주시완의 말대로였다. 그녀가 하영 그룹의 양재호에게서 추행당하고 있던 그때, 타이밍 좋게 강태훈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하윤슬은 강태훈이 어떻게 그렇게 타이밍 맞춰서 올 수 있었는지도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고 그쪽으로 생각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또 있어요. 사건이 터진 후에는 윤슬 씨가 남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걸 막기 위해 하영 그룹을 협박했죠. 혹시라도 심기가 불편해진 양재호 이사가 윤슬 씨가 추행당했다는 사실을 소문내기라도 할까 봐 걱정했던 거예요.” 주시완은 잠시 말을 멈추고 하윤슬을 바라보았다. “여자로서 이런 일로 소문이 난다면 어떻게 살아가게 되는지는 윤슬 씨도 잘 알겠죠.” 만약 소문이 퍼진다면 하윤슬은 어딜 가도 이상한 꼬리표를 단 채 주홍 글씨가 찍힌 상태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비록 그녀가 잘못한 건 없었지만 사람들의 술자리에서 안줏거리로 오르내릴 것이고, 심지어는 하윤슬이 양재호를 일부러 유혹했다는 등의 다른 이유를 만들어내는 사람들도 생길 터였다. 직장 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하윤슬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일들을... 강태훈은 왜 나한테 얘기하지 않은 걸까요...”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이것뿐인 줄 알아요? 태훈이가 윤슬 씨를 위해 해준 일이 너무 많은데, 윤슬 씨는 태훈이를 위해 해준 게 아무것도 없어요. 심지어는 태훈이 대신 다른 남자를 내세우면서 남자 친구라고 소개하기까지 했죠. 그러지만 않았더라면 태훈이도 그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거예요!” 하윤슬은 입술을 앙다문 채, 눈썹을 찌푸리고 말했다. “나도 그럴 만한 이유가 다 있었어요!” “나는 그 이유가 안 궁금해요. 내가 오늘 윤슬 씨한테 이 사실들을 다 알려주는 이유도 태훈이가 윤슬 씨를 위해 얼마나 많은 걸 희생했는지 알려주고 싶어서예요. 윤슬 씨가 줄곤 태훈이한테 마음이 없다면 빨리 손을 놔야 할 거예요. 하루빨리 태훈이랑 이혼해 주세요. 더 이상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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