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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하윤슬 씨가... 강주에 있나요?

“아니, 프로젝트는 건드리지 마, 다른 사람들도 안 돼.” 김서원은 대표이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점점 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지시했으니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걱정 마세요. 주의 깊게 살펴볼게요.” 김서원은 계속해서 조사한 내용을 보고했다. “그리고 대표님이 확인해 보라고 한 사람, 이름은 손세오, 지성 컴퍼니의 프로젝트팀 주임입니다. 지성 컴퍼니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상단 대학교를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싱글이야?” 김서원은 강태훈이 이런 것까지 물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에 손세오의 자료를 봤을 때는 강 대표가 이 사람을 스카우트하려는 줄 알았다. “아마도 그럴 거예요.” 젊고 졸업한 지 몇 년 되지 않았으니 이렇게 빨리 결혼했을 리 없을 것이다. “아마도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 “10분만 주세요.” 전화를 끊은 강태훈은 손으로 미간을 문질렀다. 어젯밤에 그들 두 사람,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을 때 마음속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불쾌함이 느껴졌다. 하윤슬은 지우현과 함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손세오는 또 뭐지? 왜 갑자기 나타난 거지? 어제 두 사람이 함께 호텔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것을 들은 강태훈은 생각할수록 짜증이 났다. 하윤슬과의 카톡 대화창을 꺼내어 메시지를 보냈다. [하윤슬 씨, 죄송한데 또 길을 잃었어요. 잠깐 음성 통화 가능할까요?] 잠시 후, 상대방이 답변을 보냈다. [지금은 불편합니다. 협력 파트너와 식당에서 일 얘기하고 있거든요. 잠시만 기다려 주실 수 있을까요?] 강태훈은 거의 즉시 답변을 보냈다. [남자인가요?] 보낸 후에야 이렇게 묻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다시 삭제하려고 했지만 하윤슬은 어느새 확인하고 답장을 보냈다. [네, 그렇습니다만 왜 그러시죠?] ‘왜 그러시죠?’ 왜 그러시죠라니! 강태훈은 관자놀이가 지끈거렸다. 지난번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 또다시 남자와 함께 협력 논의하러 식당에 갔다. 더 이상 참지 못한 강태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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