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2화 하윤슬은 그의 전 아내였다.
갑작스러운 강태훈 측의 연락에 라이언은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누구라고요? 강우 그룹이요?”
“네. 그렇습니다.”
라이언은 피식 웃어 보였다.
“저는 지성 컴퍼니에 관한 그 어떤 것도 팔 생각이 없으니 포기하세요. 강 대표님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제의를 하는지 제가 모를 것 같나요?”
‘어디서 감히! 하윤슬 씨 때문임이 뻔하지.’
“강 대표님께서 하루 정도는 고민해 보시라고 하시네요.”
“나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다고 충분히 전한 것 같은데요? 사람 말 못 알아듣나요?”
김서원도 피식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자발적으로 선택하실지 아니면 강제적으로 팔게 되실지, 그 정도는 고려하실 수 있게 배려해 주신 거예요.”
“강매라고 하실 예정인가요?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그런 협박이 통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다시 한번 말해둘게요. 꿈도 꾸지 마세요. 난 지금 지성 컴퍼니 최대 주주에요. 내가 동의하지 않는 한 그쪽은 발도 못 내민다고요!”
라이언은 흥분한 목소리로 말을 퍼부었다.
방면 김서원의 목소리는 여전히 매우 침착했다. 핸드폰에서 그가 종이를 뒤적이는 소리가 들리고는 말을 이어갔다.
“라이언 씨. 현재 지성 컴퍼니 주식지분 34%를 보유 중이시니 확실히 최대 주주이십니다. 그러나 현재 강우 그룹은 이미 지성 컴퍼니 27%의 지분을 매입했고 제가 곧 가서 서명할 지분도 계약서 체결 절차만 남았습니다. 그러면 라이언 씨는 더 이상 지성 컴퍼니의 최대 주주가 아니십니다. 강 대표님께선 그래도 라이언 씨가 하윤슬 씨에게 베푼 정을 생각해서 선택의 기회라도 드리려고 하는 거예요.”
라이언은 말없이 즉시 컴퓨터를 열어 회사의 주식 정보를 확인했다.
김서원은 계속해서 통화를 끊지 않고 라이언의 대답을 기다렸다.
컴퓨터 화면의 지분 변동 소식을 보았을 때, 라이언은 헛것을 본 것처럼 믿기지 않았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이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야!’
“당신들은 이걸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건가요?”
“그럼요. 현재 가지고 계시는 34% 지분을 저희에게 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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