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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9화 아이들은 강씨 가문에 맡길게요.

“...” 하윤슬은 그 조건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녀는 입술을 꾹 다문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잘 생각해 봐. 네가 두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되겠어? 결국 모든 걸 네가 혼자 감당해야 해. 게다가 너 혼자 힘으로는 아이들한테 커리어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도 없잖아. 그리고 태훈이가 나중에 아이들을 도와줄 거라는 기대도 하지 마. 나랑 정애는 절대 허락 안 해.” “저는... 태훈이가 아이들한테 뭘 해주길 바란 적 없어요.” 하윤슬은 처음엔 아이들 존재만 숨기면 된다고 생각했다.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키우면 그걸로 끝일 줄 알았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게 그녀의 손을 떠나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 버렸다. “하윤슬, 네 개인 욕심 때문에 두 아이의 앞날까지 망치진 마. 아이들이 강씨 가문에 있으면 도련님이랑 아가씨로 귀하게 자랄 거야. 지금이랑은 완전히 다른 미래가 펼쳐지겠지. 내가 약속할게, 태훈이가 나중에 재혼을 하든 다른 아이가 생기든 네 아이들한테는 반드시 일정한 재산이랑 회사 지분을 남기겠다고. 이건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계약서로 확실히 쓸 거야.” 강한석은 체면 때문에라도 강씨 가문의 아이들이 밖에서 떠도는 꼴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선택은 이정애의 생각과 정면으로 부딪쳤다. 이정애는 허수정 사건 이후로 하윤슬을 깊이 증오하고 있었다. 그녀는 하윤슬만 끼어들지 않았어도 오늘 같은 사달은 벌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굳게 믿었다. 더 큰 문제는 하윤슬이 강씨 가문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였다. 그렇게 되면 재계의 시선은 단번에 강씨 가문으로 쏠릴 게 뻔했고 이정애가 꽁꽁 감춰왔던 과거 역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지도 몰랐다. 게다가 언젠가 하윤슬이 정선희의 죽음에 얽힌 진실까지 알아버리기라도 한다면... 강한석은 그 가능성만 떠올려도 등골이 서늘해졌다. 지금 그가 바라는 건 단 하나, 바로 가문의 평온이다. “저는... 아이들이 강씨 가문 핏줄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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