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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장 하윤슬을 우리 강씨 가문의 사람이 아니야

하윤슬은 눈앞의 강태훈이 정말로 뭔가에 홀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지금 이 모습을 강우 그룹의 사람들이 본다면 다들 환각에 걸렸다고 생각할 게 분명했다. 그는 늘 금욕적이고 냉담한 이미지를 가진 강태훈이었다. 온갖 유혹과 소문이 난무하는 재계 한복판에서도 단 한 번의 스캔들조차 없었던 그였다. “지금 머릿속에 그런 생각밖에 없어?” “네가 내 옆에 있으면 난 그런 생각밖에 안 나.” 하윤슬이 막 말을 꺼내려는 순간 밖에서 다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문을 열자 강한석이 서 있었다. 그는 하윤슬을 보고 입꼬리를 아주 살짝 올렸을 뿐 별다른 표정이 없었다. “태훈이는 좀 어떠냐?” “고 선생님의 말로는 상태가 아주 좋대요. 내일이면 모니터도 철수할 수 있다고 했어요.” 하윤슬은 강태훈이 상처를 무리하게 건드렸다는 이야기는 굳이 하지 않았다. 어른들 사이에서 그런 일이 뭘 의미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강한석은 고개를 끄덕인 뒤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잠깐 나가줄래? 태훈이랑 단둘이 할 말이 있어.” “네.” 하윤슬은 별다른 의심 없이 바로 나가려 했다. 그때 병상에 누워 있던 강태훈이 입을 열었다. “윤슬이는 남이 아니에요.” 그는 더 이상 하윤슬과 오해가 생기길 원하지 않았다. 차라리 그녀가 직접 듣는 편이 낫지, 혼자서 이런저런 추측을 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하윤슬은 원래부터 불안감이 큰 사람이기에 자신을 피할수록 그녀의 불안감은 더 커져만 갔다. 강한석은 아들의 이런 태도가 못마땅했다. 냉혹하고 결단력 있는 강태훈이야말로 재계의 암투 속에 어울리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여자를 곁에 두고 지나치게 감싸고 떠받들면 남들에게 약점을 그대로 드러내는 셈이었다. 자신 때문에 부자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걸 원치 않아 하윤슬은 강한석의 얼굴에 드러난 불쾌함을 보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태훈하, 나 마침 주하 보러 가려던 참이었어. 날 따라왔으니까 내가 가서 챙겨줘야 해.” 강태훈이 대답하기도 전에 강한석이 먼저 받아쳤다. “그래, 가봐. 사람 시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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