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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1화 강태훈과 최지석의 아수라장(1)

하윤슬은 사실대로 말했다. 최지석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키기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강태훈을 불쾌하게 하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었다. 그는 이런 일에 대해 특히 민감했고 특히 최지석 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그랬다. 차는 최지석의 집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방금 전화를 끊은 이후로 하윤슬은 분위기가 흐려져 좀 있다가 있을 장면에 어울리지 않을까 봐 여러 번 입을 열고 화제를 찾아 대화하려 했으나 결국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곧 도착할 때쯤, 강태훈이 그제야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안심해. 그 사람과 다투지 않는다고 말했잖아.” 그는 잠시 멈췄다가 덧붙였다. “아이들 얼굴 봐서야.” “다행이야.” 하윤슬은 비로소 안도하며 그를 향해 미소 지었다. “최지석을 그냥 내 친오빠처럼 생각하면 안 돼?” “나는 가능한데 그 사람이 너를 친여동생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 여전히 화약 냄새가 진동했다. 하윤슬은 입을 다물고 만나서 상황 보면서 임기응변하는 쪽을 선택했다. 차가 최지석의 집 앞에 안정적으로 멈추자, 강태훈이 먼저 내려 트렁크 쪽으로 돌아가더니 종이 가방 하나를 꺼냈다. 하윤슬이 차에서 내릴 때, 그는 이미 차 옆에 서 있었다. 가방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미처 물어볼 시간도 없이 최지석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는 검은색 홈웨어를 입고 두 사람을 맞이하며 걸어오고 있었다. “윤슬아, 너 살 빠졌구나.” 첫마디부터 하윤슬에 대한 걱정이었다. 강태훈은 순간 눈살을 찌푸리며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얇은 입술에서 차가운 말을 뱉어냈다. “살 안 빠졌어요.” 이 말은 곧 그가 하윤슬을 잘 돌보지 못했다는 비난이었다. 그의 여자를 그가 잘 돌보지 못할 리가 없었다. “어휴․․․” 하윤슬은 첫마디부터 이미 기싸움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 하지만 다행히 최지석은 그와 입씨름하려는 뜻이 없는 듯, 그저 입꼬리를 살짝 치켜올리며 말했다. “알았습니다.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어요. 들어와서 얘기하시죠.” 그는 돌아서서 안으로 들어갔다. 하윤슬은 강태훈을 살짝 잡아당겨,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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