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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8장 동연이한테 얘기할 건가요?

민서희는 입맛은 없었고 그저 진동연이 궁금했다. “진동연 씨는 어때요?” 빈영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다행히 근골은 다치지 않으셨지만 당분간은 아무것도 들기 힘들 거예요.” 민서희는 입술을 오므렸다. “진동연 씨 병실 멀리 있어요? 보러 가고 싶은데...... 마침 할 얘기도 있고요.” 어쨌든 진동연은 이 일을 꾸민 자가 진시호와 심란연이라는 사실을 알 권리가 있다. “그러셔도 되지만 민서희 씨 건강 상태가......” “저 괜찮아요.” 민서희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냥 기절 좀 한 것뿐이에요. 다친데도 없으니 긴장할 것 없어요. 게다가 의사 선생님도 많이 움직이라고 하셨어요.” 민서희가 그렇게 말하니 빈영도 더는 거절하기 힘들어 민서희에게 외투를 가져다준 뒤 그녀를 데리고 진동연의 병실로 향했다. 그런데 막 진동연의 병실 앞에 도착했는데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다. “동연아...... 너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한 거야. 더는 네 형이랑 싸우지 마. 나 정말 네가 다칠까 봐 너무 무서워. 비록 이만해도 다행이지만 그러다가 진짜 팔이라도 못 쓰게 되면 어쩌려고 그래?” 진동연은 잠시 침묵에 빠졌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형수님,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네가 알아서 한 게 뭐 있다고? 그럼 난? 난 어떡해? 나 정말 너 때문에 매일 조마조마하단 말이야.” 진동연이 말했다. “형수님에게는 형이 있잖아요.” “하......” 심란연은 쓴웃음을 지었다. “여기 아무도 없는데 나한테 선을 긋는 거야? 내가 더러워?” “그런 말씀은 하지 마시죠.” 심란영은 잠시 침묵하다가 말했다. “쉬어. 내일 다시 보러 올게.” 민서희가 문 앞에서 움직이지 않았던 바람에 심란영은 문을 열자마자 민서희와 마주쳤고 순간 슬픈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그녀는 문을 닫고 말했다. “민서희 씨.” 민서희는 싸늘한 표정으로 대답조차 하지 않았다. 이때 빈영이가 입을 열었다. “사모님, 직접 오셨습니까? 제가 모셔다드릴까요?” “아니요.” 심란영이 부드럽게 말했다. “차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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