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0장 윤서아가 잡히다
하지만 그녀는 당시에 분명 모든 증거 자료들을 소각했었었다!
경찰들이 박지환의 아내를 알고 있고 민서희가 죄를 뒤집어썼으니 그 누구도 이 사건을 파고들지 않았던 것이다.
대체 누가! 누가 그녀를 죽이려고 드는 거지!
붕괴 직전에 이른 윤서아는 서류를 경찰들에게 빼앗긴 후 박지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환 씨! 살려줘요! 나 좀 살려줘요!”
“나 감옥 가기 싫어요! 감옥 가지 않을래요! 민서희가 죄를 인정했는데 왜 나를 체포하는 거예요?”
“이거 놔요! 저 건드리지 마세요! 벌써 다 지나간 4년 전 일이잖아요! 내가 박 씨 집안 미래의 사모님인데 누가 감히 손을 대요! 다 죽여버릴 거예요! 악!”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정도로 노발대발하고 있는 윤서아를 경찰들은 경찰차에 태웠다.
박지환은 뒤에서 담담한 표정을 지었고 윤서아의 눈길이 다가오자 안심하라는 눈빛으로 임했다.
그 후 윤서아는 경찰들의 심문에도 감히 박지환을 언급하지 않았었다. 윤서아한테 있어서 박지환은 유일하게 남은 희망이었다! 그가 그녀를 살려줄 것이다!
다른 한 편 민서희는 별장에 앉아 있었고 장 씨 아주머니가 황급히 달려왔다.
“사모님! 사모님!”
민서희는 웃음을 참으며 물었다.
“아주머니, 왜 그래요? 엄청 급해 보이는데 설마 열쇠라도 잃어버렸어요?”
“무슨 열쇠를 잃어버려요?”
장 씨 아주머니는 숨을 고른 뒤 손뼉을 쳤다.
“윤서아가 경찰들한테 붙잡혀 갔어요!”
그 말에 적잖게 당황한 민서희는 불쑥 고개를 들었다.
“뭐 때문에요?”
윤사아가 다리를 하나 잃은 거 아니였었나? 이 일이 발생한 지 얼마나 됐다고 숨 돌릴 틈도 없이 경찰에 잡힌 거지?
“윤서아가 범행을 저지른 거예요?”
“네!”
장 씨 아주머니가 답했다.
“4년 전에 일 때문에 잡힌 거예요.”
“4년 전이요?”
민서희는 멈칫했다.
“그 뺑소니 사고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 있잖아요! 사모님 얼굴로 일을 벌여놓고는 사모님한테 죄를 뒤집어씌웠었는데 이제는 증거도 확실해서 사건을 재조사한 모양이에요. 이 여자가 한 짓으로 볼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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