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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화

소민찬은 이미 충분히 경계하고 있었다. 탁정철은 소민찬이 권승준과 말을 주고받는 건 알았지만, 무슨 얘긴지까지는 제대로 듣지 못했다. 그래도 하나만은 확실했다. ‘민찬이가 저렇게까지 당당해도 되나?’ 소민찬이 진짜로 권승준을 무서워하지 않는 건가 싶어 탁정철은 속으로 계속 놀라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 예약한 룸 앞에 도착했다. 탁정철이 먼저 문을 열었다. “권 대표님, 들어가시죠.” 권승준이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탁정철은 소민찬을 붙잡고 미친 듯이 눈짓했다. “너 방금 왜 그랬어?” 소민찬은 이미 잔뜩 예민해져 있었다. 그러면서도 농담처럼 툭 던졌다. “내가 권승준이랑 한 판 붙으면... 이길 수 있을까?” 탁정철이 입술을 딱 다물었다가 내뱉었다. “너 미쳤냐?” 탁정철은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 나왔다. 소이현은 오늘 배현우가 올 거라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들어온 사람은 권승준이었다. 그것도 혼자였다. 소이현은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권 대표님... 직접 오셨어요?” 박지연도 충격에서 벗어나자마자 소이현과 거의 동시에 벌떡 일어나, 이미 손까지 내밀고 있었다. “권 대표님,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죠?” 권승준은 예의 있게 박지연의 손을 잡았다. “기억해요. 소이현 씨 가장 친한 친구죠.” 박지연은 눈이 동그래졌다. ‘날 기억한다고?’ 흥분한 박지연이 반사적으로 소이현의 옷자락을 살짝 움켜쥐었다. 지난번 자선 만찬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것만으로도 대단했는데, 그날 재벌 1위급 인물까지 따로 밥을 먹자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권승준이랑 같은 테이블에서 밥을 먹다니... 박지연은 진짜 꿈꾸는 기분이었다. 권승준이 담담하게 말했다 “현우가 급한 일이 생겨서요.” 소이현은 속으로 생각했다. ‘아무리 배현우에게 일이 생겼어도... 권승준이 직접 오는 건 너무 과한데.’ 소이현이 자연스럽게 물었다. “배 대표님은 무슨 일이 있나요?” 권승준이 이미 자리에 앉았고 소이현과 박지연도 따라 앉았다. 박지연은 옆에서 소이현을 힐끔 봤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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