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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화

장미소는 갑자기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임이서의 어깨를 쿡 찌르며 말했다. “누가 선물한 건데? 누가 너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거야! 이 핸드폰 얼마나 비싼지 알아? 구하기도 힘들어.” 임이서는 설명하기 어려워 장미소를 밀어냈다. “그냥 평범한 친구야.” “절대 평범하지 않은 것 같은데!” 장미소는 계속 달라붙으며 말했다. “남자야? 여자야? 남자면 분명히 널 좋아하는 거야!” 임이서가 계속 가만히 있자 장미소가 흥분한 얼굴로 말했다. “내가 맞췄지? 남자 맞지? 빨리 말해봐! 누구야? 이렇게 비싼 걸 선물하다니, 게다가 너도 이 선물을 받았고... 호호.” 임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진짜 오해야. 그냥 상사야.” 장미소가 눈썹을 치켜올리며 말했다. “상사가 이렇게 잘해줘? 책에서 봤는데 그런 사람이라면 분명 널 좋아하는 거야!” 임이서는 어이가 없었다. 이때 마침 수업이 시작되자 장미소는 임이서에게 눈짓을 하고 자리로 돌아갔다. 한편 마음이 싱숭생숭해진 임이서는 생각에 잠겼다. 연씨 가문 사람들이 각자 맞춤 제작된 레어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임이서는 연씨 가문 사람이 아니었다. 임이서는 연시윤의 개인 주치의로 김하준과 비슷한 위치일 뿐이었다. 그런데 김하준에게 물어보니 김하준은 맞춤형 핸드폰을 받지 못했고 와이엔 그룹 웹사이트에도 접속할 수 없다고 했다. 김하준이 이상한 눈빛으로 임이서의 핸드폰을 바라보며 말했다. “넌 정말 운이 좋구나.” 이유 모를 불안감에 임이서는 뭔가 감추려는 듯 투명 케이스를 실리콘 케이스로 바꿔버렸다. 경호 별장에 온 이후로, 연시윤이 그녀를 연씨 가문 사람으로 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생명의 은혜를 갚는 것이라 치기엔 너무 과한 게 아닐까? 그녀를 지나치게 믿고 신뢰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연시윤이 어떤 사람인가? 와이엔 그룹의 대표이사로 손가락 까딱하면 가람시 전체를 흔들 수 있었다. 그런 사람이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하찮은 그녀를 좋아할 리 없었다. 아마도 정상에 오래 있어서 임이서 같은 여자가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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